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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이상하게 요시다 슈이치 책에 손이 많이 가고 있다.
일부로 그러는건 아니자만 주문을 해 놓고 어느사이엔가 주문 내역에 들어가있다.
이 책은 짧은 이야기 5개로 되어있다.
일요일의 운세, 일요일의 엘리베이터, 일요일의 피해자, 일요일의 남자들, 일요일들 이 다섯 이야기는 집을 나온 아이들이 모두 연관 되어있었다.
일요일의 운세의 주인공인 다바타는 대부분의 일을 중간해 포기해 버리는 버리며 살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그러한 모습을 깨닫고 행동에 옮기는 첫 대상이 집 나온 아이들이 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 일요일의 엘리베이터의 주인공인 와타나베이다.
와타나베는 의사가 될 예정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인 아르바이트 정도로 지내고 있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쓰레기를 내다 버리며 집 나온 아이들과 마주치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는 나츠키라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친구의 집이 도둑을 맞은 일을 계기로 여행 도중에 기차 안에서 만난 집 나온 아이들을 회상하게 된다.
네 번째 이야기는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아버지가 있는 게이고의 이야기이다.
아파트 앞에서 집 나온 아이들을 데리고 초밥 집에 데려가 초밥을 사준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노리코라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집 나온 아이들과는 상담센터에서 만나게 된다.
맞고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을 보여준다.
같은 일요일이지만 그 일요일을 어떻게 쓰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도 모두 다르다.
특히 휴식을 취하고 지내는 일요일의 작은 하나 하나의 행동은 자신을 보여주는 축소판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