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 문명과 문명의 대화, 개정판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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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의 입장에서도 역사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후배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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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병원에는 바다가 있다 - 달동네 외과의사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최충언 지음 / 책으로여는세상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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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점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도중에.제목부터가 무언가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한장 한장 읽으니 보이지 않았던 그 느낌은 어느사이엔가 따듯함으로 변하였다. 아직까지도 이 척박한 세상에서 이렇게 따듯함으로써 의술을 행하는 의사 선생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부터 병원생활에 익숙해지고.세상의 즐거움보다 병원에서의 차가움과 삭막함을 먼저 배웠고.그로 인해 많은 울음을 터뜨리고.아물지 않는.상처를 지닌 내 자신에게 있어서 병원이라는 곳은 돈이 있어야만 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는 인식을 깨어버릴 수 있는 의사로써 걸어갈 수 있도록. 과장된 마음이 아닌 참된 마음으로써 다가갈 수 있는 의사의 꿈을 심어준 책이었다. 

 지은이는 책에 실린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사회에서 아픈 사람은 단순히 의사들의 '돈벌이'가 아닌 그 무엇보다도 생명의 고귀함.진귀함을 강조하고 있다.물질적인 요소보다 정신적인 요소를 강조하고.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어느 사이엔가 고통을 치유하고 활짝 웃는 모습은. 또한 바라보는 지은이에게도.읽는 독자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선물해준다.. 

척박한 세상이라 느끼어지는 사람들에게.의사라는 존재가 어느 사이엔가 물질적인 요소만을 추구하는 존재라 느끼어지는 사람들에게.아니면.내 자신과 같이 보이지는 않지만.행동으로써 실현할 수 있는 '참된 의사'를 꿈꾸는 의대 지망생인 사람들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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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사로 산다는 것 - 가르치는 것은 또 다른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너머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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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라는 것은 무엇인가.더 나아가 나 자신만이 공부하는 역사가 아니라 타인에게 있어서 그 역사를 '가르치는'입장이 되어진다면 나는 어떤 사건을,어떤 자세로,어떤 관점을 통하여 가르칠 것인가? 에 대한 물음을 던지어볼 필요가 있으며,그 대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만약 그 물음을 던진 자기 자신이 단순히 역사를 연구하고, 그에 따른 결론을 내리는 역사 학자의 입장이 아닌 미래의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게'될 역사 교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내 자신 역시도 한 사람의 역사 교사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위와 같은 질문에 한동안 방황하였던 기억이 있었다.역사라는 것은 어느 사람이,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쓰여지느냐에 따라 그 사건이 '긍정적'이게 되어질 수도 있으며,'부정적'인 입장으로써  바라보게 될 수도 있게 되어진다는 것이다.그런 나에게 선배 역사교사이시자,은사(恩師)님이신 선생님께서는 '역사를 배우는 역사학도로써 중립적인 입장에 항상 머물러 있으라'라는 말씀을 하시었던 기억이 있다.

어린 나이었었던 그 때,'중립적인 입장'에 머물러있으라는 충고는 마치 하나의 풀 수 없는 수학문제 같았다.해독이 전혀 되어  있지 않는 하나의 고대문자에 비교하였다면 어떠했을까.그러한 의문으로 한국사개론,서양사개론을 들추어 보아도 답이 보이지 않았다.그런 의문이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어지면서 조금씩 풀려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내가 품었던 의문의 답을 직접적으로 제시해 주지 않는다.다만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 줄 뿐이다.그렇지만,누구나 한 번쯤,특히나 역사를 공부하는 역사학도로써,더 나아가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역사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써,그리고 기억 속의 내 자신처럼  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서 '중립적인 위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역사학도에게 나침반의 역할을 휼륭히 수행해 주실 선배 역사교사분들의 주옥같은 이야기가 그에 따른 의문에 있어서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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