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물방울 모양
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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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오늘은 지치고 힘든 날에 마음 한구석을 조용히 다독여주었던 책인데요.

데라치 하루나 작가의 소설 『기억은 물방울 모양』책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 책을 읽기 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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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보내며 문득 '인간관계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피로감이 밀려올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기억도 스쳐가고요.

지나간 인연들은 지금 다 어디서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지, 혹시 내가 놓쳐버린 다정한 기억들은 없었는지 궁금해지곤 했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 적힌 "인연이 다시 빛나는 순간", 그리고 "가장 다정한 재회"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친 하루 끝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마음을 정돈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책 소개 &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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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물방울 모양』은 데라치 하루나 작가가 써 내려간 따뜻하고 다정한 일본 소설입니다.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는데,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서사가 특징입니다.

이야기는 과거의 인연, 그리고 잊고 지냈던 기억의 조각들이 '재회'를 통해 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나가세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간직한 저마다의 상처, 닿지 못했던 마음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하게 되는 관계의 재구성이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살짝 옮겨보자면, 주인공들은 저마다 완벽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갈등, 연애에 대한 부담감

직장과 진로에 대한 고민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품고 있죠.

하지만 소설은 이들이 과거의 인연을 다시 마주하고

잊혀졌던 보석이나 학급일지 같은 작지만 소중한 매개체들을 통해 과거를 되짚으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다정하게 보여줍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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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유독 마음을 건드렸던 페이지들이 있었습니다.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어둔 구절들을 다시 읽어보며 그 잔상을 떠올려봅니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연애'와 사회적 기준에 대한 주인공의 담담한 고백이었습니다.



"연애는 무조건 해야 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만 해.

오랫동안 나를 얽어맸던 그것의 이름을 이제는 안다. '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다. ... 그럼에도 '연애란 멋진 것이며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하기 그지없는 존재다'라는 이 사회의 메시지에..." (045페이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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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나 남들이 정해놓은 '당연한 정답'에 맞춰 살아가느라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짚어내는 대목이었습니다.

저 역시 남들과 비교하며 '더 빨리,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때가 많았기에 이 문장이 굉장히 깊게 와닿았습니다.

두 번째는 시즈쿠와 나가세가 나누는 대화 장면이었습니다.

"싫으면, 즉시 끊어버리는 게 나아. 연이란 건." (069페이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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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관계를 이어붙이려 애쓰기보다 때로는 솔직하게 타인과의 거리를 인정하는 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 감정의 경련을 느끼며 갈등하는 모습이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보석'과 '영원'에 관한 대화였습니다.

"나는 기억에서 사라진 보석을 찾아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고 싶어.

그렇게 해서 보석이 손에서 손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어.

그러면 형태가 달라져도 계속 남아.

그건 내가 한 일이 영원히 남는다는 뜻이잖아."

시대가 바뀌고 손에 쥔 사람에 따라 형태는 달라지더라도 계속 이어지는 뭔가를 만들고 싶다.

그게 다카미네가 말하는 '영원'에 닿는 일인 듯했다. (190페이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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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며 형태는 바뀌어도 남아있는 마음.

데라치 하루나 작가가 왜 이 책의 추천 키워드로

#마음을이어주는이야기 나 #기억은물방울모양 을 내세웠는지 완벽히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남루틴의 생각 & 내 삶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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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제 지난 삶의 궤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저는 늘 '성과'와 '목표 달성'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남기는 진짜 유산은 내가 누군가에게 건넸던 다정한 말 한마디

솔직했던 경청의 순간, 힘들어할 때 옆에 가만히 서 있어 주었던 그 온기가 바로

#가장다정한재회 를 만드는 씨앗이자, 동그란 물방울처럼 맺히는 기억이라는 사실을요.

결국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내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다정한 존재가 되기 위함'이어야 함을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삶을 단단하게 가꾸는 루틴 속에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한 스푼 더해 넣어야겠더라고요.

아쉬웠던 점 & 추천 대상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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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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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움이 전혀 없지는 않았습니다.

잔잔한 감정선 중심의 일본 소설 특성상

스펙터클한 사건 전개나 명확하고 자극적인 갈등 해결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초반 전개가 약간 지루하거나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평소 호흡이 빠른 경제 서적이나 실용서를 즐겨 읽다 보니, 초반부의 잔잔한 호흡에 적응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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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인간관계 속에서 마음의 피로를 느끼는 직장인

지나간 인연이나 과거의 기억 때문에 문득 마음이 서글퍼지는 분

차분하고 다정한 서사로 주말 저녁을 따뜻하게 채우고 싶은 분

데라치 하루나 작가의 감성적인 문체를 좋아하시는 분



『기억은 물방울 모양』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억지 교훈을 강요하지 않는 책입니다.

그저 스쳐 지나갔던 기억의 조각들을 물방울처럼 동그랗고 투명하게 보여주며

우리 삶이 생각보다 많은 다정함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나지막이 일깨워줍니다.

오늘 밤, 고단함을 털어내고 나 자신을 다독이고 싶은 분들께 조용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인생찬가 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별점

★★★★☆ (4.5 / 5.0)


한줄평

잊고 지냈던 다정한 기억의 물방울들이 모여, 오늘을 살아갈 따뜻한 온기가 된다.


#기억은물방울모양 #데라치하루나 #인생찬가 #가장다정한재회 #마음을이어주는이야기

#문예춘추사 #일본소설추천 #책서평 #독서블로그 #남루틴 #직장인독서 #퇴근후독서 #소설추천

#책리뷰 #성장일기 #다정한위로 #독서루틴 #관계글귀 #책속의한줄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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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 문명을 이끈 5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신무연 지음, 정기문 감수 / 다산초당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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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를 지배하는 자가 시대를 지배했고, 기술의 패러다임을 읽는 자가 미래를 선점하게 된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알려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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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 문명을 이끈 5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신무연 지음, 정기문 감수 / 다산초당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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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우리는 왜 매일 같은 시간에, 똑같은 도구를 이용해 이동하고, 스마트폰이라는 자그마한 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며 살아갈까?'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가

제 일상과 업무 루틴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제 이런 소소한 의문과 직장인으로서의 고민에 꽤나 명확한 답을 던져준 책

신무연 저자의 《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입니다.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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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도 역사, 경제, 그리고 시스템의 변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늘 가슴속에 있었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어떤 개인이나 조직이 판도를 뒤흔들고 주도권을 잡는가?"

군대에서는 어떤 무기나 통신 체계(도구)를 선점하느냐가 승패를 갈랐고

사회로 나와보니 어떤 시스템과 기술을 잘 활용하느냐가 업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열쇠가 되더군요.

책 표지에 적힌 "문명을 이끈 5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그리고 《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라는 직관적인 제목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펼쳐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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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형적인 역사 교양서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바퀴의 발명', '인쇄술의 보급', '산업혁명' 같은 연대기적 이야기를 나열해 두었겠거니 싶었죠.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건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었습니다.

'그 발명품들이 당대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꿨고, 권력의 축을 어디로 이동시켰는가'

그리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30대 직장인인 나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가'였습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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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저자 : 신무연

출판사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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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 역사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가져온 50가지 발명품을

선사시대부터 현대의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단순히 "이것이 발명되어 편해졌다" 수준에 머물지 않고

기술이 어떻게 국가의 부격차를 만들고 권력의 구조를 바꾸며 세계사를 다시 썼는지

'기술전쟁'과 '도구의 패러다임'이라는 프레임으로 풀어냅니다.

줄거리 (스포일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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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선사시대의 불과 바늘부터 시작해, 농경을 가능하게 한 쟁기와 바퀴

지식과 자본의 표준화를 가져온 금속활자와 복식부기, 그리고 근현대의 비행기, 반도체

그리고 생성형 AI까지 총 6부에 걸쳐 전개됩니다.


각 장은 특정 발명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그 도구가 등장함으로써 기존의 권력 구조가 어떻게 해체되고 새로운 주도권이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바퀴의 등장은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통치 영토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15세기 복식부기의 탄생은 숫자로 자본을 통제하는 새로운 금융 권력을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반도체와 AI는 국가 간의 기술전쟁에서 승패를 가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음을 짚어냅니다.

5. 인상 깊었던 장면 & 이미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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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몇몇 페이지를 직접 촬영해보았습니다.

① 바퀴 : 통치 영토를 확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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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500년경 바퀴의 등장을 다룬 부분입니다.

바퀴가 있기 전, 사람이 등에 짐을 지고 이동할 수 있는 무게와 거리는 지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퀴가 등장하면서 물자의 수송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는 단순한 이동의 편의를 넘어 '영토의 확장'과 '제국의 통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② 복식부기 : 숫자가 자본을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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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전공하고 회계학을 공부했던 제게 가장 와닿았던 파트입니다.

1494년 복식부기의 체계화는 단순한 장부 기입법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의 흐름을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게 만든 강력한 금융 도구였습니다.

숫자를 다루는 자가 자본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사실을 역사적으로 증명해 줍니다.

③ 비행기 & 반도체 : 기술이 국가의 무기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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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성공과 20세기 반도체의 발명은 현대 기술전쟁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작은 칩 하나에 수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는 반도체 기술이 곧 국가의 안보이자 권력이 되는 시대

도구의 패러다임이 물리적 무기에서 '첨단 기술'로 이동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④ 인공지능 : 생각이 인간만의 능력이라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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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부터 시작해 2022년 생성형 AI 혁명까지

이제 도구는 인간의 육체노동을 넘어 '지능'과 '사고'의 영역까지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읽을 때는 약간의 서늘함마저 느껴지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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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발명에는 전복을 향한 내밀한 욕망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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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쓰인 이 문장이 완독 후에도 계속 잔향처럼 남았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질서와 기득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욕망의 표출이라는 뜻이죠.

남루틴의 생각 & 내 삶과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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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나서 제 일상과 직장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과거의 영업이 단순히 발로 뛰고 인간관계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데이터 분석, 효율적인 경로 최적화, 고객 관리 툴

그리고 최신 의학 정보와 시장 동향을 얼마나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즉, 개인에게도 '어떤 도구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곧 실력이자 권력(경쟁력)이 되는 셈이죠.


군 생활 시절도 떠올랐습니다. 중대장과 참모 직책을 맡았을 때

뛰어난 부대는 단순히 체력이 좋은 부대가 아니라 통신장비, 물자 관리 시스템, 그리고 작전 지휘 도구를 완벽하게 숙달한 부대였습니다.

도구를 지배하는 조직이 결국 승리한다는 명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50가지 발명품의 역사는

결국 '도구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점한 주체에게 자본이 몰렸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산업혁명기에는 증기기관과 철도 기업이

현대에는 반도체와 AI 플랫폼 기업이 세계 시가총액 상위를 독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결국 개인이 성장을 이루고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대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어떤 도구가 새로운 권력을 쥐게 될지 눈을 서슬 퍼렇게 뜨고 관찰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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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50가지라는 수많은 발명품을 한 권에 담아내다 보니

각 도구에 할당된 페이지 수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깊이 있는 기술사나 개별 발명품의 세부 메커니즘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수박 겉핥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과 기술전쟁의 궤적을 거시적인 안목으로 훑어보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입문서이자 정리집입니다.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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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와 기술의 본질적 의미가 궁금한 직장인

거시적인 세계사 흐름을 '기술과 도구'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읽고 싶은 분

AI와 첨단 기술이 도래한 시대에 개인의 경쟁력을 고민하는 성장주의자

트렌드 변화와 산업의 주도권 이동을 파악하고 싶은 투자자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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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는

도구를 만드는 자와 도구를 지배하는 자가 어떻게 세계의 주도권을 쥐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생존의 지침서'에 가깝습니다.

오늘 퇴근길, 제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내 삶의 주도권을 쥐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재정비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오늘도 한 걸음 성장하는 루틴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별점

★★★★☆ (4.5 / 5.0)


한줄평

도구를 지배하는 자가 시대를 지배했고, 기술의 패러다임을 읽는 자가 미래를 선점한다.


#도구는어떻게권력이되는가 #발명품 #세계사 #발명의역사 #기술전쟁 #도구의패러다임 #신무연 #다산북스 #역사책추천

#인문학도서 #경제도서추천 #직장인독서 #자기계발 #남루틴 #성장기록 #독서루틴 #AI시대 #반도체역사 #복식부기 #도구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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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
김은성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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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은성 교수는 AI의 뒤편에 존재하는 데이터 라벨러들의 노동, 기술적 시스템의 오류
알고리즘 속에 내재된 권력관계와 정치성, 그리고 물질적 환경을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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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
김은성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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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된 김은성 교수의 신간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입니다.

요즘 세상은 온통 #인공지능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생성형 AI, 버추얼 아이돌, 자율주행, AI 기반의 정책 결정 시스템 등

알고리즘과 데이터는 어느새 우리 삶의 깊숙한 영역까지 스며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AI를 말할 때 주로 무엇을 떠올릴까요?

깔끔하고 정돈된 알고리즘,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그리고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 같은 '빛나는 매끈함'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는 그러한 화려한 표면 뒤에 숨겨진

#인공지능의뒷것들에대한이야기에 조명을 비춥니다.

기술이 절대 홀로 존재할 수 없으며

사회적·정치적·물질적 맥락 속에서 얽혀 있다는

#인공지능의복잡성과 예측 불가능한 #인공지능의불확실성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 도서 기본 정보 및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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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Impure Artificial Intelligence)

부제: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

저자: 김은성

출판사: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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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제목 그대로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는 것입니다.

AI는 객관적인 진공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편향, 사회적 이해관계, 물질적 매개체, 기술적 오류와 불확실성이 끊임없이 개입되는

'불순한(Impure)' 존재라는 포스트휴머니즘 및 과학기술학(STS)적 통찰을 보여줍니다.

1. 감시 시스템으로서의 디지털 플랫폼과 윤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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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본문에서는 공공 부문 및 사회 전반에 도입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의 본질을 '감시 시스템'이자 '미시 권력'으로 규정합니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규제를 목적적으로 하는 감시 시스템이다.

디지털 플랫폼은 일상 깊숙이 침투해 사람들을 은밀하게 통제하는 미시 권력을 행사한다.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이용자 스스로 자기 행동을 규율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주체성을 형성한다.

학계에서는 이를 알고리즘 통치성이라 불러왔다." (책 본문 363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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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편의성과 효율성의 상징으로만 여기는 디지털 환경영향평가나

공공 시스템 등은 실제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측정하며 사람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기제로 작동합니다.

니콜라스 로즈의 '윤리 정치(ethopolitics)' 개념처럼

알고리즘은 특정한 도덕적 행동과 주체성을 유도하며 사회적 권력관계를 재편합니다.

이처럼 AI와 디지털 기술은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정치적·윤리적 맥락과 얽혀 있는 #인공지능의복잡성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2. 사물의 정치와 '물질적 대중' : 기술적 매개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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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치를 논할 때 대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논의'만을 생각하지만

이 책은 신유물론자 노르티에 마레스(Noortje Marres)의 개념을 빌려

'물질적 참여(material participation)'와 '사물의 정치'를 제시합니다.




책 속 [그림 1-2] '인공지능 매개 숙의의 사물 정치'와 [그림 1-4] 'VR 기술 활용 국제 기구 회의' 사례는 자못 흥미롭습니다.


유엔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가자 지구의 분쟁을 다룰 때

위성 사진이나 보고서의 건조한 수치 대신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현장을 1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숙의 과정이 도입됩니다.

이러한 VR 기기, AI 매개자 등의 '사물'은 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의 공감대와 의사결정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객체 없는 순수한 정치 참여'란 불가능하며

인공지능이라는 물질적 매개체는 정치의 본질을 재구성합니다.

기술적 매개체가 인간의 인식과 정서를 흔드는 이러한 과정 역시

기술 표면 뒤에 숨은 #인공지능의뒷것들에대한이야기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3. 버추얼 아이돌과 AI 로봇 : 기술적 오류와 인간적 애착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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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중문화 속 인공지능과 버추얼 캐릭터의 사례를 통해서도 #인공지능의불확실성과 기술의 불순성을 매력적으로 설명합니다.



책 속 [표 2-1] '버추얼 아이돌의 차이'와 [그림 2-5] '플레이브(PLAVE) 라이브 방송'을 살펴보면 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플레이브와 같은 버추얼 아이돌 라이브 방송 도중 관절이 꺾이거나 그래픽이 깨지는 '기술적 오류'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팬들은 이러한 기술적 오류를 통해 아바타 너머에 존재하는 실재 본체의 진솔함과 인간미를 더욱 또렷하게 체감합니다.

완벽하고 순수한 가상이 아니라, 오류와 불확실성이 개입될 때 팬들과의 정서적 교감과 애착이 오히려 강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의 어린이 로봇 '데이비드' 사례에서도 나타나듯

로봇을 미성숙하고 보호가 필요한 존재로 프레임화함으로써 로봇에 대한 대중의 문화적 공포를 완화하고 유사-가족적 정서 결속을 형성합니다.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는 명제는 결국 기술이 인간의 감정, 오류, 허구적 상상력과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 종합 총평 및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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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는 AI 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AI를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완벽한 지능'으로 신화화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자 김은성 교수는 AI의 뒤편에 존재하는 데이터 라벨러들의 노동, 기술적 시스템의 오류

알고리즘 속에 내재된 권력관계와 정치성, 그리고 물질적 환경을 밝혀냅니다.


AI 윤리와 기술 사회학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연구자

알고리즘 시스템 및 디지털 플랫폼을 기획·개발하는 프론트엔드/백엔드/AI 엔지니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싶은 교양인


완벽하고 순수한 기술이란 환상에 불과합니다.

#순수한인공지능은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인공지능의복잡성과 #인공지능의불확실성을 올바르게 직시하고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이 책을 통해

기술의 화려한 앞면 뒤에 숨겨진 진정한 #인공지능의뒷것들에대한이야기를 꼭 한 번 만나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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