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병원 2 ㅣ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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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를 때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인지보다

아이의 마음에 어떤 이야기가 남을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 동화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키우면서도

친구와의 관계, 기다림, 용기, 감사 같은 감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교육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 남루틴이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런던이의 마법병원2」입니다.

글 기미란, 그림 스티브의 작품으로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런던이 시리즈의 두 번째 마법병원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은

그냥 아이들이 읽는 판타지 동화라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과정을

따뜻한 판타지 이야기로 풀어낸 성장동화

라는 점에서 눈길이 갔습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 어떤 책일까?

출처 입력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아이의 마음과

그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들을

판타지 세계 속에서 풀어낸 어린이 동화입니다.

런던이는 이야기 속에서

현실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존재들과 특별한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의외로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닮아 있습니다.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

이런 감정들이 판타지라는 큰 세계관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실제로 책 소개에서도 친구와의 이별, 이사

새로운 환경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감정을 따뜻하게 다루는 감성 판타지 동화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어린이 판타지 동화책 추천을 넘어

아이의 감정과 성장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 런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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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런던이 앞에

뜻밖의 존재가 등장합니다.

바로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찾아오면서

집 안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잠에서 깨어난 런던이는

양말 속을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산타 할아버지...?"

라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에게 산타라는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소재인데요.

여기에 런던이의 감정과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런던이가 곰인형을 두 팔로 꼭 끌어안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짧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는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성장 과정이니까요.



기다림이 얼어붙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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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던이의 마법병원2에서

제가 흥미롭게 본 부분은

'기다림'을 이야기로 풀어낸 방식입니다.

책에서는 런던이 앞에

낯선 존재가 나타납니다.

바로 기다림의 서리, 글레이입니다.

"기다림"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낸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기다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먹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갖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바로 하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기다림이

아이들에게는 아직 낯선 감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통해

아이 스스로

"기다린다는 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독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성장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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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런던이의 마법병원2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직접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느끼게 한다는 것.

어린이 독서에서 이 부분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

"다른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해."

"조금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해."

이렇게 직접 이야기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런던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함께 경험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런던이는 왜 그랬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기다리는 게 힘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어린이 동화책 추천 도서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스티브의 일러스트가 만들어내는 판타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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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기미란 작가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맡은 스티브의 일러스트도 눈길을 끕니다.

일반적인 어린이 동화책과 비교하면

조금 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빛과 그림자를 강하게 활용하고

인물의 눈빛이나 표정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런던이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책을 읽는 동시에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글을 아직 능숙하게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록버스터 판타지라는 표현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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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린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에게는 재미있지만 부모에게는 크게 남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부모 입장에서 읽어도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은

공부를 잘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친구와 잘 지내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것.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

두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내딛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아이의 마음도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은 뒤에는

아이에게 내용을 시험하듯 질문하기보다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뭐였어?"

"런던이가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이 정도의 질문만으로도

아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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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특히 이런 아이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찾는 아이

✔ 감정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은 아이

✔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살펴볼 만한 책입니다.

특히 단순히 재미만 있는 책보다

아이의 마음과 올바른 성장까지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 필독서를 찾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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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남았던 것은

화려한 판타지 세계보다도

결국 아이의 마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하루 자랍니다.

키도 자라고,

생각도 자라고,

친구를 대하는 방법도 조금씩 배워갑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때로는 이별을 경험하고,

때로는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아이에게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비슷한 감정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신비로운 판타지와 따뜻한 성장 이야기를 함께 담은

어린이 동화책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다는 것.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판타지 동화이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성장동화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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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좋은 이야기 한 편을 함께 읽고

"너는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

아이에게는 신나는 블록버스터 판타지 동화로,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으로.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런던이의 새로운 마법 세계로

잠시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부모의 마음도 다시 따뜻해지는 이야기.

남루틴이 읽어본

「런던이의 마법병원2」였습니다.

📚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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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런던이의 마법병원 2

글 : 기미란

그림 : 스티브

출판사 : 주부(JUBOO)

분야 : 어린이 동화 / 판타지 동화 / 성장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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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
이용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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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른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실은 철저히 설계된 시스템의 안내를 받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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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
이용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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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퇴근길에 차 안에서 라디오나 음악 대신 경제나 비즈니스 관련 팟캐스트를 틀어두는 편입니다.

최근 드는 생각으로 영업이라는 영역도 결국 사람과 사람의 거래이자

하나의 커다란 유통과 시스템 속에서 움직이는 일인데

'사람들은 도대체 왜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고, 왜 똑같은 패턴을 반복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제안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단순히 '제품력'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고객이나 소비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진

'환경'이나 '구조'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러다 주말에 서점에 들러 경영/경제 코너를 둘러보던 중 눈에 딱 들어온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용준 저자의 《오버 더 리테일》이었습니다.

표지에 적힌 "우리는 매장에서 물건을 고른다고 믿는다.

그러나, 매장은 이미 우리의 선택을 알고 있다."라는 문장이 이상하게 가슴을 쿵 치더라고요.

단순히 유통의 역사를 다룬 지식서가 아니라, '인간의 선택이 어떻게 설계되고 통제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 기대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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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 저는 두 가지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는 '소비자로서의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저 역시 퇴근 후 스마트폰을 열어 필요한 생필품을 쿠팡이나 네이버로 주문하고, 늘 가던 카페에서 커피를 사 마시며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영상과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클릭합니다. 내가 과연 주체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잘 짜인 시스템 안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두 번째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영업 직장인이이자 투자자로서의 나'에게 주는 인사이트였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의사 선생님들이나 병원 관계자분들을 만날 때

그들의 의사결정 방식도 결국 하나의 '메커니즘'에 의해 움직인다고 느꼈거든요.

이 책이 리테일의 역사적 변화와 시장의 탄생, 그리고 알고리즘문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그 안에서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적 힌트는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책 소개 : 《오버 더 리테일》 (이용준 저, paz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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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상점이 어떻게 발전했는가'에 대한 진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던 고대의 장터에서 매장으로 변화하던 순간부터, 프랜차이즈의 확산

그리고 오늘날 쿠팡이나 아마존 같은 알고리즘문명과 인간의설계가 개입된 디지털 리테일에 이르기까지

리테일진화의 전 과정을 '인간 행동 구조의 변화'라는 키워드로 차분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책의 외형도 깔끔합니다.

과도한 미사여구 없이 직관적이고 굵직한 서체로 메시지를 던지고

각 장마다 핵심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도출해 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유통이나 마케팅 종사자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투자자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시장의 탄생과 소비 메커니즘이 잘 정리되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주요 줄거리 및 구조 (스포일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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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리테일의 역사적 궤적과 메커니즘의 변화를 따라 흘러갑니다.

장터에서 매장으로 (거래에서 공간으로) 과거 오랫동안 사람들은 날짜가 정해진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팔았습니다.

장이 서는 날에만 거래가 이루어졌기에 장터는 시간에 종속된 공간이었죠.

하지만 물건이 특정 공간에 고정되고 365일 언제든 문을 열어두는 '매장'이 탄생하면서

거래는 비로소 시간에 구속되지 않는 상시적인 행위가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확산과 반복 구매의 메커니즘 매장이 고정되자

기업들은 동일한 진열 방식과 동일한 동선을 가진 '체인 스토어'와 '프랜차이즈'를 만들어냈습니다.

인간은 새로운 장소에 가더라도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 이동하고 선택하게 됩니다.

선택이 우연이 아니라 '구조의 반복'을 통해 재현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알고리즘과 24시간 멈추지 않는 시스템 현대의 리테일은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밤 11시, 12시가 되어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불을 끄고 누워 잠에 들 준비를 하는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알고리즘이 내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물류 차량이 움직이며, 새벽 배송 목록이 세팅됩니다.

오버더리테일이라는 제목처럼, 리테일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를 넘어

인간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지배하는 '거대한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과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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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유독 페이지를 오래 머물게 했던 구간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책을 읽으며 찍어둔 본문 사진 속 구절들이기도 합니다.

"같은 물건을 반복해서 구매하는 행동은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

이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반복이 의도된 결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은 자신이 특정한 선택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식하지 않는다.

단지 익숙한 것을 다시 선택했을 뿐이라고 느낀다.

그러나 반복은 단순한 선호의 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선택이 형성되는 출발점 자체가 이동한 결과다."

《오버 더 리테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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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읽는데 마음 한구석이 찔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 스스로 '나는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시스템이 만들어 놓은 '익숙함'이라는 궤도 위를 그저 달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요.

투자에서도 그렇고

일상에서의 루틴에서도 내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환경에 의해 그렇게 하도록 유도된 것이 많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밤 11시가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가 끝났다고 느낀다. ...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 잠들기 직전 검색한 러닝화는 다음 날 첫 화면에 다시 나타나고

자주 구매하던 생수는 새벽 배송 목록 안에서 이미 준비된다. ...

인간이 하루를 끝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시스템은 멈추지 않는다."

《오버 더 리테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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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집 소파에 누워 멍하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제 모습이 그대로 오버랩되었습니다.

내가 하루를 마감하고 쉬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알고리즘문명의 뒤편에서는 수많은 기업과 데이터가 작동하며 나의 내일 소비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 돋으면서도 비즈니스적으로는 굉장히 무서운 관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루틴의 생각 : 내 삶과 일, 그리고 투자로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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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오버 더 리테일》을 읽으면서 영업이나 비즈니스 역시 인간의설계와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객(의사 선생님이나 병원)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게 만들려면

단순히 "우리 약 좋습니다"라고 외치는 것보다

'고객이 고민 없이 익숙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과 동선을 어떻게 만들어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재테크와 주식 투자를 공부하는 투자자로서의 관점도 확장되었습니다.

버핏을 포함한 위대한 투자자들이 왜 '강력한 브랜드 가치'와 '지속적인 재구매율'을 가진 기업(예: 코카콜라, 애플 등)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가 리테일진화의 역사 속에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소비자에게 생각할 필요조차 주지 않고 '반복 구매 메커니즘'을 완성한 기업이야말로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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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을 읽으며 약간 아쉬웠던 대목도 있었습니다.

책이 리테일의 '구조적 진화'와 '메커니즘'에 집중하다 보니

실제 기업들의 구체적인 성공/실패 사례나 데이터 수치 같은 실무적인 스터디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현장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테크닉이나 당장의 영업 팁을 기대하고 읽으신다면 조금은 단조롭거나 관념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탄생부터 현시점까지 관통하는 리테일의 '본질'과 '통찰'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읽히는 장점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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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마케팅, 유통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단순 판매 기법을 넘어 소비자가 움직이는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고 싶은 분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는 주식 투자자: 지속적인 매출과 재구매를 일으키는 기업의 '해자'가 어디서 나오는지 알고 싶으신 분

일상의 소비 패턴을 돌아보고 싶은 분: 내가 왜 특정 플랫폼이나 제품만 지속적으로 쓰는지, 알고리즘 속에서 내 선택을 돌아보고 싶은 분

총평 및 남루틴의 한 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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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리테일》은 우리가 매일 겪고 있는 너무나 당연한 소비와 선택의 과정을 아주 서늘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끌고 책상에 앉아 몇 장씩 넘겨 읽었지만

다 읽고 난 지금은 하루를 살아가는 제 시선이 조금은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길거리의 매장을 지나칠 때, 쿠팡 앱을 열 때

혹은 영업 현장에서 거래처를 방문할 때 이제는 단순한 '장소'나 '화면'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구조와 메커니즘'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성장하는 삶이란, 결국 나를 둘러싼 환경과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제 직장 생활과 투자 관점, 그리고 일상의 루틴을 한 단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별점

★★★★☆ (4.5 / 5.0)


한줄평

"우리가 고른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실은 철저히 설계된 시스템의 안내를 받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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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태그 20개 #리테일진화 #시장의탄생 #알고리즘문명 #인간의설계 #오버더리테일 #이용준 #pazit #책리뷰 #도서서평 #경영학도서 #경제경영서적 #남루틴 #성장기록 #직장인독서 #영업인사이트 #재테크독서 #주식투자관점 #독서루틴 #라이프로그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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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의 언어들 -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설계의 원리
한성희.신행철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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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작은 버튼 하나에서부터 인간관계의 소통까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 배치의 정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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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의 언어들 -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설계의 원리
한성희.신행철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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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퇴근 후 불 꺼진 차 안이나 집 근처 카페에 앉아 책을 펴는 시간은 제 하루 중 가장 소중한 루틴입니다.


지금은 밖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고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죠.

문득 그런 고민이 들었습니다.

'왜 어떤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즉각 움직이고

어떤 말은 허공에 덧없이 사라질까?'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앱이나 서비스

그리고 사람과의 대화 속에 숨겨진 #마음과행동을움직이는설계의원리는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파지트 출판사의 #UX의언어들 (한성희, 신행철 저)이었습니다.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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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T 개발자도 아니고, 디자이너도 아닙니다.

숫자와 실적, 그리고 인간관계가 제 삶의 주된 무대입니다.

그런 제가 #사용자인터페이스나 #UX 관련 서적을 집어 든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영업 현장이든, 군 생활 당시 부대원들을 지휘하던 때든,

혹은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재테크 스터디를 운영할 때든 결국 본질은 '상대방(사용자)의 경험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앱 화면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서비스가 사람과 소통하는 '언어'와 심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제 직무와 성장 루틴에 아주 유용한 힌트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기 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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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는 'UX 라이팅(UX Writing)'이나

'인터페이스 설계'에 관한 다소 지루하고 기술적인 지침서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약간 있었습니다.

개발용어나 전문 용어가 너무 많으면 퇴근 후 지친 상태에서 읽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목차를 훑어보니 스포티파이, 29CM, 애플워치 같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실제 서비스 사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디자이너나 기획자만의 전문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설계의 원리를 다루는 인문학이자 심리학 책처럼 읽힐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책 소개 & 줄거리 (스포일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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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의언어들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유수 IT 기업에서 UX 라이팅과 디자이너로 일해온 한성희, 신행철 저자가 쓴 책입니다.

책은 우리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만나는 수많은 버튼, 메시지, 오류 창, 큐레이션 문구들이

어떻게 사용자의 심리와 행동을 유도하고 제어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스마트폰의 '확인' 버튼 하나에도

아침 7시에 울리는 알람 스위치에도, 29CM나 스포티파이 같은 브랜드가 건네는 말 한마디에도

치밀하게 계산된 언어적·시각적·상호작용적 규칙이 숨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총 여러 장에 걸쳐 브랜드의 목소리(Voice)

자기참조효과, 행동을 유도하는 CTA(Call to Action) 버튼

메시지의 톤앤매너 조절 등을 실제 화면 예시와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 기억에 남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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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 깊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두고 두고두고 다시 본 페이지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주 인기곡'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인기 상승곡'이라고 표현한다.

똑같은 30곡이지만, 전자는 수동적 소비를 유도하고, 후자는 능동적 탐색을 이끌어 낸다.

나를 위해 특별히 큐레이션됐다는 느낌, 그것이 플레이리스트 하나를 특별한 경험으로 만든다."

<UX의 언어들> 154페이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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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는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기참조효과(Self-Reference Effect)'에 대한 설명인데

인간의 뇌는 '나'와 연결된 정보에 가장 강력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언어로 포장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껴서 행동하는 수동성과 능동성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스타일 가이드란 브랜드가 사용자와 소통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해 놓은 시각적·언어적 규칙의 총체다...

보이스(Voice)는 브랜드가 지닌 고유한 성격과 말투를 의미한다."

<UX의 언어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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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브랜드 사례도 흥미로웠습니다.

선물함이 비어 있을 때 "받은 선물이 없습니다"라는 건조하고 차가운 경고 대신

"아직 받은 선물이 없어요. 소중한 사람에게 취향을 담은 선물을 먼저 전해볼까요?" 라고 물어보는 방식입니다.

빈 화면조차 사용자와의 따뜻한 대화로 채우는 설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축하할 때는 친근함을, 경고할 때는 명료함을

안내할 때는 균형을 두면서 상황에 따라 언어의 축을 다르게 설계한다는 그래픽 가이드를 보며

'소통의 디테일'이 무엇인지 시각적으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남루틴의 생각 & 내 삶과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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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었을 때, 단순한 UX 책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설득의 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7년간 복무하며 여러 보직을 거쳤습니다.

그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부하들과의 '소통'과 '명령 전달'이었습니다.

똑같이 업무 지시를 내려도 어떤 부하직원은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어떤 부하직원은 수동적으로 대했습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왔을까 돌아보니

제 지시 방식에 '상대방 중심의 언어 설계'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군대라는 특수 조직의 강압적 언어 대신, 대원들의 성장에 맞춘 언어를 설계했더라면 부대 운영이 훨씬 매끄러웠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지금 영업 현장에서도 똑같습니다.

원장님들을 찾아가 단순히 "이 약이 좋습니다. 처방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스포티파이의 '이번 주 인기곡'처럼 수동적인 반응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대신 원장님의 진료 성향, 환자군, 고민에 맞춰

"원장님께서 요즘 고민하시는 OO 환자군에게 이러한 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약제입니다"

라고 제시할 때 비로소 능동적인 관심이 생깁니다.

영업도 결국 의사의 처방 경험을 설계하는 #UX였던 셈입니다.

또한 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재테크 스터디를 이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나 팀원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글이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라는 자기참조적 경험을 전달해야 진정한 공감과 성장이 일어난다는 진리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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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 전체가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 모바일 화면 예시와 텍스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IT 업계나 모바일 서비스 구축 환경에 전혀 경험이 없는 완전 초보 독자라면

중간중간 나오는 전문 용어나 인터페이스 가이드 라인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나 실제 일상 대화 적용 사례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면

직장인 일반 독자들에게 훨씬 더 가깝게 다가왔을 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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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기획자, UX/UI 디자이너, 마케터 (업무에 직접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을 설득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영업직 및 마케팅 직장인

블로그, 유튜브 등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며 독자와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타인과의 대화에서 내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대의 행동을 이끌어내고 싶은 모든 분

총평 &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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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의언어들은 모바일 화면 속 작은 텍스트에 불과해 보이는 언어가

어떻게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고 행동을 바꾸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내가 매일 사용하는 단어, 직장에서 건네는 말 한마디

블로그에 써 내려가는 글귀 하나에도 상대방의 경험을 배려하는 '설계의 원리'를 적용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성장하고자 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한 번 일독해 보시길 권합니다.


별점

★★★★☆ (4.5 / 5.0)


한줄평

화면 속 작은 버튼 하나에서부터 인간관계의 소통까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 배치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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