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이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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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셀러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됩니다.

특히 힘들었던 기억이나 상처가 있다면 더욱 쉽게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그 기억을 잊고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그 상처에 붙잡혀 살아갑니다.

이수 작가의 『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책 소개를 읽었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저자가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는 점이었다. 저는 저의 약점을 남들에게 밝히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나의 약점을 오픈하면 나만 손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본인의 아픔과 상처를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불행했던 과거를 나열하거나 상처를 소비하는 이야기로 봐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그 상처를 어떻게 마주했고, 어떻게 극복했으며,

결국 어떻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는지를 담아낸 성장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쉽지 않는 문제입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거든요.

특히 아동학대나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저 역시 부모와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다소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 속 이야기들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부모의 사랑은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흔들 수 있을까

출처 입력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부모의 사랑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깊게 흔드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중대장, 소대장으로써 병력을 지휘해봤기에 군에 입대한 병사들의 삶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 한 사람의 삶에 부모의 영향력이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특히 부모에게 받는 사랑은 아이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은 살아가는 힘이 되지만,

반대로 사랑받지 못했다는 결핍은 오랫동안 상처가 되고 마음속에 깊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책 속 문장 중

사랑받고 싶어 하던 내가, 여행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출처 입력

라는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행으로 어떻게, 여행이 머길래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면서 살아갑니다.

인정받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 문장을 읽으며 나 역시 스스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엄마를 미워한 적은 있지만 원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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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었습니다.

엄마를 미워한 적은 있지만 원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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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읽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부모님을 많이 미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있었고, 상처받았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원망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부모님 역시 처음 부모가 되어본 사람들이었기에 완벽하지 않았고,

그들 또한 각자의 상처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원망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모든 상처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원망을 계속 품고 살아가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이나 여러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더욱 느꼈고요.

그래서 저자의 고백이 더욱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때로는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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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깊게 공감했던 부분은 어머니와 거리를 두고 싶어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때로는 가장 어려운 관계이기도 합니다.

나 역시 한때는 부모님과 멀어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함께 있을 때는 서로 상처만 주고받는 것 같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거리가 생기면서 오히려 부모님의 소중함을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멀어지고 나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어짐이 꼭 관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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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나 휴식이 아니었습니다.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들이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역시 여행을 통해 많은 생각을 정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 역사문화탐방, 하와이 어학연수, 우간다 선교..

처음 가기전에는 걱정과 우려를 많이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크게 느껴졌던 고민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의외로 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여행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결국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여행지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내 안의 작은 나를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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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떠올린 표현은 바로 내 안의 작은 나를 달래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상처받았던 나.

사랑받고 싶었던 나.

인정받고 싶었던 나.

외롭고 불안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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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성인이 되어도 그 아이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갑니다..

저자는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지도 도망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주했고 이해했고 결국 끌어안았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은 소소한 기적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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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또 하나 공감했던 부분은 인생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평범한 하루, 스쳐 지나간 인연, 우연한 만남 같은 작은 순간들 속에서도 기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나 역시 수많은 우연과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떤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기회를 놓쳤더라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만약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후회하는 '만약에'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만약에' 입니다.

만약 오늘 조금 더 용기를 내고 조금 더 성실하게 살아가고 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준다면

미래는 지금과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은 거대한 기적 하나가 아니라

수많은 작은 기적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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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기억해준 내 기억이 내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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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최근에 7년전 시절 인연과 통화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그때도 나는 지금과 같은 꿈을 꾸고 있었고 그 당시 그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내가 기억하지 못했던 순간을 다른 사람이 기억해준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잘 살아가고 있었구나.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꿈을 꾸고 있었구나!

살아오면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지만 돌아보면

저는 여전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조금 느릴 뿐 포기하지 않았고, 여전히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책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과거를 부정하지 말고 그 과거에 갇혀 있지도 말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만약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부모와의 관계로 고민하고 있다면,

혹은 내 안의 작은 나를 달래고 싶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상처를 안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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