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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케이크
이선경 지음 / 별빛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셀러입니다~!!
책을 읽을 때 지금 내 삶과 연결되는 문장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내사랑 케이크라는 책은 저의 머릿속에 계속 남아서 생각하도록 만드는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 이선경 작가의 『내사랑 케이크』 책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케이크와 베이킹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자는 오랜 시간 케이크를 만들고 카페를 운영하며 살아온 사람인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이나
베이킹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사랑 케이크』가 단순히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오히려 좋아하는 일을 오래도록 이어가고 싶은 사람,
나만의 색깔을 찾고 싶은 사람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에세이였다.

특히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나의 시그니처」라는 챕터였다.
우리는 흔히 시그니처라고 하면 유명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이나 전문가의 대표작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선경 작가가 말하는 시그니처는 조금 달랐습니다.
단순히 잘 팔리는 케이크가 아니라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케이크
즉 가장 자기다운 케이크를 찾고자 하는 과정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자신에게 질문하게 됐다.
그렇다면 나의 시그니처는 무엇일까
출처 입력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업무를 하고, 회의를 하고, 사람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일을 배우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 부족해지더라고요.
책을 읽으며 잠시 멈춰서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직장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나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출처 입력
꼼꼼함일 수도 있고, 책임감일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뜻 답을 내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아직 나만의 시그니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처음부터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갑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시그니처라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결과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나만의 시그니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카페 이름은 누가 뭐래도 내 마음에 드는 걸로 정하기」였습니다.
이 챕터를 읽어보니 삶에서 나는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각보다 많은 선택을 타인의 기준에 맞춰 하게 됩니다.
이 이름이 괜찮을까.
사람들이 좋아할까.
이 선택이 성공할 수 있을까.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출처 입력
이런 고민들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저도 만약 카페를 창업한다면 내가 마음에 드는 걸로 해야할까?
아니면 사람들이 확실하게 기억될 수 있는 걸로 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더 중요해질 때도 있더라고요.
이선경 작가는 카페 이름만큼은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정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문장을 읽으면서 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카페 이름뿐만 아니라 인생도 비슷하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는 것.
결국 삶의 중요한 결정들은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요즘은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성공한 창업가로 보이고, 누군가는 멋진 직장인이며,
누군가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내 삶을 평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사랑 케이크』는 그런 순간에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보라고!
그 말이 유난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화려하게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
솔직한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는 과정, 유지하는 과정,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들이 담담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꿈을 이야기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은 전혀 쉽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는 수많은 고민과 책임, 불안과 선택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이선경 작가는 그런 과정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 입장에서는 성공담을 읽는 느낌보다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사랑 케이크』를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것은 케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고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리고 "나의 시그니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당장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독서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고,
누군가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누군가는 자신만의 일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나다운 것을 찾는 과정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내사랑 케이크』는 베이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꼭 베이킹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도록 이어가고 싶은 사람.
나만의 시그니처를 찾고 싶은 사람.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지금 자신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나는 어떤 시그니처를 남길 수 있을까."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자체가 결국 나만의 이야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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