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를 두는 태도 - 버티는 힘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다
배성모 지음 / 파지트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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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최선을 다하려다보니

최근 들어 유난히 지친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습니다.


특히 영업 업무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거절을 경험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예전만큼 의욕이 생기지 않았고

쉬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체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지를 두는 태도』를 읽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의 에세이가 아니었습니다.

왜 우리가 지치는지, 왜 번아웃이 찾아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영업을 하는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바로 '번아웃의 함정'이라는 챕터였습니다.

보통 번아웃이라고 하면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지치는 것이고

쉬면 다시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번아웃은 에너지의 고갈이 아니라 방향과 속도의 균형이 깨진 상태에 가깝다

출처 입력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저는 쉬지 않아서 힘든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가고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한 채 계속 달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업이라는 일은 목표가 분명한 만큼 속도에 집중하기 쉽습니다.

이번 달 실적.

이번 주 계약.

오늘의 성과.

출처 입력

숫자를 쫓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왜 시작했는지조차 잊어버린 채 달리게 됩니다.

내가 어쩌다 지금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나의 목표, 목적은 무엇인지

어느 순간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책에서는 이것을 방향과 속도의 불균형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방향 없이 속도만 높아지면 결국 번아웃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방향은 있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무기력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가야 할 곳은 먼데 속도가 따라주지 못하거나, 속도는 빠른데 가야 할 곳을 잃었을 때 무기력이 찾아온다

출처 입력

이 문장을 읽으며 지금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었지만 정작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쳤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번아웃을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힘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버티고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노력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책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바로 "의지가 아니라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영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무조건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지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고객 관리 루틴을 만들고

상담 기록을 정리하고

하루 업무 계획을 세우고

충분한 휴식 시간도 확보하는 사람들

출처 입력

결국 오래 가는 사람들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도 비슷했습니다.


번아웃을 막기 위해서는 정신력을 키우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영업을 하면서 정말 크게 공감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성과가 좋지 않을 때마다 스스로를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더 지치고 집중력도 떨어졌습니다.


반면 업무 구조를 조금씩 바꾸고

계획을 정리하고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여지를 두는 태도』는 제목 그대로 여유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늘 빈틈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정도 꽉 채우고

목표도 높게 잡고

쉬는 시간마저 생산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은 말합니다.

여지를 남겨두어야 오래 갈 수 있다고.

숨 쉴 공간이 있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고,

회복할 시간이 있어야 다시 달릴 수 있다고.

이 메시지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중요한 깨달음도 주었습니다.

버티는 힘은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속할 수 있는 구조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오래 갈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더 많이 일하는 것보다

더 오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지를 두는 태도』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었습니다.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회복의 방법을 알려주고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방향을 점검할 기회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영업을 하거나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성과에 대한 압박

끊임없는 경쟁

출처 입력


반복되는 거절 속에서 지치고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 힘든지, 왜 지쳤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번아웃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무조건 버티는 것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버티는 힘을 만드는 구조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오래 곁에 두고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번아웃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혹은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고 있다면 『여지를 두는 태도』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은 답이 이 책 안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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