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gool 2005-04-07  

오랜만에 와 봤습니다.
카이레님 방에는 항상 온기가 있는 것 같아요. ^^ 그나저나 봄이 너무나 주춤 주춤 오고 있죠? 오늘도 날씨가 꾸물꾸물... 님은 잘 지내고 계신지... 낮잠을 미처 못잔 유진이가 제 등뒤에서 졸고 있네요. 누이고 와야겠어요.
 
 
chaire 2005-04-09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비가 온대요. 출근길에 보니, 개나리도 조금 피었고, 어떤 데서는 진달래까지 피었으며, 역시나 가장 봄을 먼저 깨닫는 목련은 자기만의 하얀 우주를 든든한 깃대 위에 올려두었더군요. 목련이 피면 어쩔 수 없이 설레고, 또 그 위에 내리는 비는 조금 슬퍼지지요. 이 봄, 너굴 님도, 아이도, 안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