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hika > 완전판, 특별판! ㅜㅡ
괜히 마이알라딘,을 클릭해봤다가...
아, 미치겄다. 바람의 검심 완전판이라니!!!
그래, 머 내가 솔직히 일본의 역사 운운할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으로 본다면 어쩔 수 없는 이야기들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솔직히 수많은(?) 일본만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감동'을 받으며 읽은 만화책이었다.
모노노케 히메의 '살아라'는 메시지보다 더욱 더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당위성과 폭력에 반대하는 평화의 사상을 느꼈던 책이니까.
으흑~ 몬스터도 그렇고, 슬램덩크도 그렇고, 바람의 검심까지.... 이렇게 완전판, 특별판이 나오면 만화책 전질을 구입할때 망설여지지 않겠냐고! 기다려보면 언젠가 판형이 좀 더 크고 뽀대나는 완전판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ㅡ,.ㅡ
(아, 글고 원피스의 작가 오다 선생이 아마도 노부히로가 바람의 검심을 그릴때 배경을 그리는 어시스던트를 했었을거야... 흐음~ )
몬스터는 한질을 왕창 질러버리고 흐믓~하게 바라봤지만, 그 후에 특별판이 나오고 부록으로 '이름없는 괴물' 증정까지 했으니.... 얼마나 속이 쓰렸던지. ㅠ.ㅠ
그나마 슬램덩크는 늦게 본 만화라서... 아는 녀석에게 빌려서 읽고 2년쯤 후 완전판이 나와서 구비를 했다. 얼마나 다행인가! (ㅡ,.ㅡ)
물론 원피스나 명탐정 코난의 경우는 너~ 무 길어서 완전판이 나오기는 힘들겠지?(그럴꺼라고 믿고 싶다)
20세기 소년,은 어쩌면... 또 그렇게 나올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플루토는 이미 판형이 크게 나오고 있으니 별 불만이 없다.
아, 물론 20세기 소년이 완결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플루토가 발매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다. 더구나, 플루토 역시 완결은 아니고.
솔직히 얘기하자면 내가 아톰 세대인지도 잘 모르겠다. 아톰을 알기는 하지만 애니를 즐겨 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플루토,가 누구인지도 몰랐었고 누군가가 아주 잘 정리해놓은 블로그에서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 원작을 요약한 글을 읽었을뿐이다.
그 글을 읽고 나니 우리의 우라사와 나오키상, 시작은 장대하나 끝은... 애매한 작품을 만들어버리지나 않을까 더 염려스러울뿐. ㅜㅡ
아, 어쨌거나 바람의 검심 완전판 발행을 계기로.... 지나치게 폭력적인 칼싸움이나 전투만 보는 관점이 아니라 바람의 검심에서 보여주고자 하는(뭘? ^^a) 그 강렬한 평화의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애들이 늘어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