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짜리 샀다가 읽고, 버스에서 잃어버린 후 합본을 사서 다시 읽었습니다. 제가 아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사주고픈 책입니다. 부조리와 당위의 힘겨운 세상에서 습관적고 헛된 희망없이 살아내신 이순신님의 글칼을 받아서, 가식과 허위의 역겨운 사회를 온몸으로 넘나들며 반성과 후회로 살아온 김훈님께서 칼글을 휘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