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툰 2 - 지글보글 만화 육아일기
홍승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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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다 보니 1편은 못 보고 2편만 보게 되었다.. 단란한 가족.... 아빠, 엄마, 아기... 밖에서 치이고, 치여서 녹초가 되어서 돌아오는 불쌍한 아빠... 안에서 애기한테 김치 볶듯 볶이고 볶이는 엄마... 노느라고 바쁜 애기... 정말 가슴 뭉클한 얘기들이 많았다... 옛날 둘이 사랑하던 때 기분좀 내보려고 애기 맡기고 둘이 여행 가는데 거기서도 잘때는 베개를 애기처럼 가운데다 놓고 자다니.. 우리 엄마 아빠도 그렇겠지... 아, 아빠 생각이 난다.... 우리 아빠도 잘 있겠지... 나도 어서 장가 가야겠다.... 구여운 애기 하나 만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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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여자 - 윤대녕 장편소설
윤대녕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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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내용이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본 것 같다.. 기억 상실증,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식해주는 회사, 그리고 가족들.... 나도 만약 어느날 집이나 집 주변에서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내 가족들을 내 친구들을 하나도 못 알아 본다면 어떡할까??? 내 이름마저도 기억이 안난다면....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식하고... 한 번도 실제로 못 봤던, 기억의 주인의 애인을 만난다면... 아는 것 같이 느껴진다면... 사랑이 느껴진다면.. 아님 증오가 느껴진다면..... 그리고.. 내 가족들이 내가 그들을 결국 기억해 내지 못하자 너무 화가 나서 나를 버리게 된다면.... 기억상실이란 게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 책은 무섭고도 참신하고 약간 끈적한 상상력으로 나를 흥분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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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일본인편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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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말 우리에게는 멀고도 가까운 나라이다.. 내가 일본을 가깝게 느낄 때는 내가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을 때이고, 일본을 멀게 느낄 때는 일본과 축구할 때와 김진명 씨의 소설이나 다른 일본의 우리 나라 침략에 관한 책이나 텔레비전을 볼 때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일본이란 나라, 일본사람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본 것은 그들의 태도이다.. 자신의 속 마음을 그대로 내비치지 않고 빙 둘러서, 정말 빙둘러서 얘기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부모와 자식들간에도... 어찌보면 적을 안 만들 수는 있어서 좋은 것 같기는 하지만, 나 같은 좀 직설적인 사람이 일본에 간다면 좀 많이 고생할 것 같다... 꼭 가고 싶은 나라... 그 나라에 가기 전에 정말 그 나라의 문화나 사람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말 쉽게, 그리고 풍부하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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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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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정말 몇 번을 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송태섭, 정대만, 그리고 강백호 무리들등등..... 특히 강백호는 정말 매력 있는 인물이다.. 무서움을 모르는... 무서움을 모르기 때문에 강해질 수 밖에 없는... 또 강한... 그가 자신에게 슛 숙제를 주면서 하루에 수 백개씩 슛 연습을 하고, 자기의 라이벌인 서태웅에게 절대로 안 지려고 무난히 노력하고... 그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다... 맨 마지막 산왕전에서 강백호가 부상을 당해 누워서 쉬고 있을 때 감독님이 경기를 더 이상 하지 말고 이제 쉬라고 얘기 했을 때 그 때 강백호가 감독님에게 하는 말.... 그리고 그 뒤 다시 경기에 나가서 멋지게 승리 할때 ...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 그 열정.... 정말 지금의 나에게도 정말 필요한데.... 나도 이제 열정을 정말 불살라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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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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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가벼운 이야기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치즈를 통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현실의 삶에 안주해 버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가벼운 일침을 주었다.. 나 역시도 그렇지 않을까?? 나도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심지어는 집 안에 있는 가구배치 같은 것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분명 조금만 바꾸어도, 조금만 신경을 써도 내 일에 더 도움이 될텐데....

이 책을 읽고 변한 게 있다면... 그건 조금이라도 현재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밝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노력하게 된 것이다... 방 청소를 더 자주하게 되었고,, 어휘력이 남들에 비해 약간 딸리는 것 같아서 책들을 많이 읽게 되었다.. 독서광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자기의 앞날을 개척하려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이 혹시 있다면 이책을 꼭 읽어 보기 바란다... 자기의 현재 삶에 충격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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