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슬픔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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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그 시절.. 밤새 읽으며 처음으로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던 깊은 슬픔.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세월이.. 지났지만.. 내 어찌 은서, 완, 세 그들을 잊을 수 있겠는가..

서로의 등만을 보는 사랑이라는게 가슴 아파서 나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여전히 깊은 슬픔에 대한 가슴 먹먹함, 코 끝 찡하게 하는 울먹임..

나는 아직도 나를 기억해 달라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잊지 않고 있다면, 잊지 말고 가끔씩 이름을

불러 달라고 마지막 당부를 하던 은서를 기억한다.

어느 날 문득 가벼운 사랑이 아닌 뼈 속까지 시린 사랑의 아픔이 보고 싶은 그대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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