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디킨슨, 시인의 정원
마타 맥다월 지음, 박혜란 옮김 / 시금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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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한테 물릴 거라는 둥. 꺾은 꽃이 독초라는 둥. 도깨비한테 잡혀갈 거라는 둥. 그치만 여자아이에게 숲은 굉장한 곳이었어요. 자주 갔지만 아무도 안 나타났죠. 대신 천사들을 만났어요. 나도 수줍어했지만 그들이 훨씬 더 수줍어했어요. 그래서 나는 많은 이들이 하듯 사기칠 자신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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