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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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때부터 시인이었던, 그러니까, 시적 마음상태로 살아감의 의미를 알았던 시인의 시같은 산문들. 오롯이 아름답고 모조리 슬프다. 삶을 치열하게 앓으며 이토록 깨끗하게 진실한 것들을 쏟아내놓는 시인들이 고맙고 또 애달프다. 인생 참 모를 일이다. 중년의 나이에 갑자기 시가 좋아질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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