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 세상을 감동시킨 스무 살 케이티의 선택
케이티 데이비스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읽는 내내

뭐, 이런 얘가 다 있어????? 라는 놀라움으로 시작해

결국

어쩜, 어쩜, 하면서 케이티의 아름다운 순종과 결단의 삶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에 아프리카를 다녀온 뒤라

초콜릿 빛깔의 아이들에 대한 따끗한 기억때문에

케이티의 삶은 나에게 더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그녀가

단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우간다의 비참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만으로

"엄마"가 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케이티의 순종과 결단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녀만의 특별함일까?

 

읽는 동안 여러 형태로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마지막으로 나에게 던진 질문은

결국, "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케이티의 표현대로 스스로도 그저 평범한 소녀에 불과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그 특별함으로 지금 세상을 감동시키고 있는 것이라면

난.... "나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아무리 그곳의 현실을 모른다해도 케이티의 삶은 겁없이 도전해보겠다라고 나설 수 없을만큼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그래서

그 만큼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내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내 몫으로 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케이티는

엄마라고 불러도 될만큼 아름답고 위대한 삶을

가장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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