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바로서기
브루스 리치필드 외 지음 / 예수전도단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회의와 고민은 나를 많이 성장시켜 온 내 인생의 주된 이슈였다.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좀 더 나를 들여다 볼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에 대한 이해 문제는

단순한 의문의 차원을 넘어 앞으로 내가 가야 하는 길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생계'의 문제가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 앞에서 "이제 나는 괜찮아"라고 생각했던 것은 이 책을 보면서 사실 그렇게 믿고 싶은 나의 바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의존성'은 실은 다른 사람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내가 맺고 있는 여러 관계 속에서도 이 문제는 교묘하게 숨겨져 있었고 여러 다른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싶다면, 사람의존성은 신중하게 다루되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다른 사람을 하나님 위치에 올리는 것도

내가 하나님 위치에 올라가는 것도

결국은 우상숭배이다.

 

하나님께 바로서기, 그것은 제대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 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