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런던의 수학선생님 - 런던 아줌마 김은영의 페어플레이한 영국도전
김은영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깔끔한 디자인때문에,

영국의 상징인 이층버스와 공중전화 박스의 예쁜 빨간 빛깔 때문에

눈에 먼저 들어온 책 한권~! 

나름 교육문제에 관심 많았던 나로서는,

아줌마스러운 수다로 맛깔나게 풀어준 덕에

지루할만도 한 다른 나라 교육 시스템 이야기가

단숨에 읽어내려갈만큼 

눈으로도 머리로도 쏙쏙 들어왔다.

정말 한숨나게 부러운 영국의 교육제도는 

지금 우리나라 아이들의 처절한 현실과 비교되면서 

안타까움을 넘어서 속에서부터 부아가 치밀었다!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니 무작정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다만 '적어도 학교에서만큼은' 상처를 덜 받게, 

누구라도 '작지만 소중한 꿈'을 꿀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영국 교육 시스템에 녹아있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참으로 눈물나게 부러웠다!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교육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당장 우리의 교육 현실을 뜯어고칠 수는 없더라도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어제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그러한 작은 변화가 우리 아이들이 있는 전쟁터와 같은 교실에

따뜻한 숨을 불어 넣어 줄 수 있기를 정말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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