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마을 2005-01-22
후기,, -미완성- 현실에서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나 스스로를 정리하고, 의지를 다지는 수단으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현실을 벗어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서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욕심. 스무살이 채 되기도 전 나는, 이러한 마음을 가득 품었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알지 못한 것이 이루고자 했던 현실 속 욕망이다. 어떤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형태를 갖춘 무언가를 향해 스스로가 달려가고 있다고 믿었지만, 실상 그것은 뿌연연기처럼 무정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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