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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 합본개정판,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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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찜질방에서 아내 책을 빼앗아 단숨에 읽음
직장을 마음에 안들면 바꾸면 되는 걸로아는 초년생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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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 - 테너 하석배의 힐링 클래식
하석배 지음, 김효정(밤삼킨별) 사진 / 인디고(글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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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가 없을땐 진도가 영 안나가더니 모드걸 내려놓고 나서야 겨우 읽으책
음악과 함께면 더 좋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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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파랑새 사과문고 27
이지현 지음, 한수진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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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쓴 머릿말에 이런 글이 나온다.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난 비행사가 될 거야!"

"난 선생님이 될 거야!"

"난 소방관이 될 거야!"

 

친구들은 모두 무엇인가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무엇인가가 되고 싶었던 친구들이 이런저런 것들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던 아이는 그저 탱탱 놀기만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던 아이도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스스로의 삶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되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배워나가야 했습니다. 그 일은 몹시 힘들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시간을 허비하지 말걸……."

 

아이는 후회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후회를해도 한번 흘러가 버린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거해라, 저거 해라' 보모님이나 선생님이 잔소리를 하는 이유도 그때문 입니다.

 

이것이 내가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보통은 머릿말은 아이에게 잘 읽어주지 않는데, 이책은 머릿말 부터 읽어 주었다.

 

이책의 내용은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시간을 낭비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렇게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는 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나는 과연 시간을 단 1초라도 허비 하지 않으면서 살고 있을까?

 

그래도 아이들은 뜁니다. 뛰면서 생각합니다.

하루가 25시간이나 26시간쯤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그러면 생활 계획표 짤 때 노는 시간을 더 늘일 수도 있을 텐데……. (P142)

 

나역시 하루가 26시간 30시간이였으면 하고 바랬던 때가 있었다.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말이다.

지금은... 피곤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밤을세워도, 조금만 자도... 요즘도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공부도 있고,

혼자만의 시간 침묵속에서 나를 돌아 보는 시간도 가져야 하고... 하지만, 졸려도 너무 졸린게 문데다. ㅜㅜ.

이건 별개의 이야기 겠지만, 체력관리 잊지 말고 해야겠다.

 

주어진 24시간 아이에게만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간을 나역시 잘 사용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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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아부지 내친구 작은거인 14
이상배 지음, 한태희 그림 / 국민서관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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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속에서의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

 

좀 쉬면서 하여라,

쉴 수가 없어요. 모든 일이 경쟁이에요.

꼭 남을 이기려고 하지 말아라.(p26)

 

남을 안이기고 2등 3등으로도 살만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책의 아부지가 부럽다. 도깨비 이야기를 해준 아버지도,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은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만감을 달랜다.

 

내가 만약 회사에서 오후에 나오면 어딜갈까?

친구들도 모두 출근해서 일하고 있을테고, 갈곳이 없다.

조금이 라도 빨리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 쉬는것 그것이 낙이 되어버린 지금.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끝내기를 바라는 것이 현실....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한 감상에 젖어 있다가 생각해 본다. 난 어떤 아부지 인가 하고,

우리 아이에게 난 어떤 아버지 일까? 도깨비 이야기를 해주지도 못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아 주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나는 또 무엇으로 아이가 기억하게 될까?

 

사소한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고, 그것이 답임을 생각해 본다.

오늘 밤에도 잠든 아이 옆에서 책을 읽어주고, 이렇게 야심한 시간에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이곳에 적고...

이곳도 하나의 즐거움이고 휴식이 될수 있음을 기억해 본다.

 

내일 또 하루가 주어 지겠지. 그 시간 쉬면서 무리하지 않고 일하면서 찾아 보아야 겠다.

남을 이기지 않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방법을.

나만의 색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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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요? 토토 생각날개 4
한경심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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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의 빛이되는 아름다운 어른들과 만나는 책. 이라는 부제를 갖은 이책을 보면서

자신만의 모델을 갖은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 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따뜻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1. 보통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민 운동가 박원순
2. 사람의 마음과 세상을 움직이고 싶은 미술가_임옥상
3. 세계 최초로 탐험 그랜드 슬램을 이룬 산사나이_박영석
4. 시인이 되어서 참 행복한 시인_신경림
5. 큰 목표 없어도 하루하루가 즐거운 뮤지컬 기획자_박칼린
6. 부족함 속에서 따뜻한 상상력을 키워나간 영화감독_이성강
7.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여성운동가_지은희
8. 한 발 한 발 꿈을 향해 천천히 걸어온 만화가_이두호
9. 우리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는 미술사학자_최완수
사실 이책을 읽기 전까지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박원순, 임옥상, 신경림, 박칼린 이렇게 4분 밖에 없었다.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얼마나 편협한 나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인지...일부러 고른것일까? 참 다양한 어른들이 소개되어 있고, 지금의 나로서도 본받고 싶은 모습들이 여럿 있었다. 각 인물의 앞에 있는 질문과 대답들 만으로도, 살아가는 생각에 대한 충분한 화두가 되어 주고 있는것 같다.
“나도 세상을 바꿀 힘이 있을까요?”
: 그럼, 누구든지 자기가 가진 걸 조금만 나누면 되지. 미소를 보내고 좋은 말을 건네는 것도 한 방법이야.

“천재들만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건가요?”
: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누구나 천재라고 생각해. 천재는 세상 속에 있을 때 빛이 나지.

“우리는 꼭 성공만 해야 하나요? 실패는 잘못된 건가요?”
: 한번도 실패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아무것도 시도해보지 않은 사람일거야. 실패는 누구나 하는 거야. 나도 그랬거든.

“가끔씩 사는 게 지겹고 짜증나는 미운 마음이 들어요. 내가 나쁜 아이인까요?”
: 일상에서 지겨움을 느끼는 건 우리 속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지. 일부러 즐거운 척하기보다 모든 감정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아.

“난 아직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했어요. 꼭 근사한 꿈을 가져야 하나요??”
: 계획이나 꿈이 없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 없어. 자유롭게 무슨 일이든 시도해 보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면 되는 거지, 신나게!

“난 자신감이 없어요. 나처럼 조용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도 늘 남의 뒤에만 있게 될까요?”
: 잘나지 못한 사람, 조용한 아이들은 감정과 상상력이 풍부해. 그래서 훗날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에게 어울리는 일, 남자에게 어울리는 일이 따로 있는 건가요?”
: 남자와 여자는 다르지만, 그런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되지, 누구나 자신의 소망과 재능대로 일을 선택하는 거란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어른이 되면 내가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질까요?”
: 꿈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꿈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꾸준히 걸어가는 용기를 가진 자만이 그 꿈에 도달하지.

“오히려 낮설게 느껴지는 우리 문화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무언가를 좋아하려면 익숙해져야 하는데 우리 것을 보고 즐길 기회가 별로 없지. 입맛처럼 아름다움도 자꾸 맛을 봐야 알게 되거든.
이 이야기들은 내가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 아니다. 아빠도 이러려고 노력해. 아직 아빠도 완성해야 할것들이 참 많은 것 같네... 라며아이와 인물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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