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여진 API 책

Windows API 정복
김상형 지음 / 가남사 / 2001년 5월

저는 윈도우즈 API책을 두 권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페졸드의 책이고 다른 하나가 이 책입니다. 두 책 모두 좋은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페졸드의 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페졸드의 책은 API의 개념을 독자에게 설명하려는 성향이 강한 반면 이 책은 다양한 API를 잘 정리해 놓아서 그 때 그 때 찾아보기 좋습니다. 이미 API에 개념이 잡혀있다면 이 책이 더 좋은것 같고, 처음 공부한다면 페졸드의 책을 추천합니다. 다만 페졸드의 책은 번역서이다 보니 본 저자의 뜻이 제대로 전달 되지 않을 수 있긴 합니다.

.NET에 초점이 맞추어진 책

Programming With Microsoft Visual C++ .NET - 6th Edition
조지 셰퍼드 지음, 서우석 옮김 / 정보문화사 / 2003년 6월

C++을 공부해온 저로서는 MS의 새로운 언어인 C# 보다는 C++.NET에 더 호감이 가더군요, 그래서 C++.NET을 알아보기 위해 이책을 봤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때는 미쳐 몰랐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C++.net 책은 C++ 책과 차별된 C++.NET을 특징을 기술하기 보다는 거의 기존의 MFC 내용을 재탕해서 담고 있으며 한 두 챕터 정도만 새로운 C++.NET의 내용을 추가하는 형식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확실히 C++.NET의 새로운 특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C++을 이미 알고 계신 분이 .NET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고 싶을 때 보면 좋겠습니다.

충실한 내용

C++ 기초 플러스 - 제5판 ㅣ 기초 플러스 3
Stephen Prata 지음, 윤성일 옮김 / 성안당 / 2007년 11월

제가 C++을 입문 할 때 공부한 책입니다. 책을 평가하자면, 감동의 도가니에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번역도 나쁘지 않고 짜임새 있으며, 구성도 충실한 편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설명은 쉽고 명확했으며, 저자의 명망도 높은 편이라 신뢰도 가기 때문에 입문서로는 만족했습니다. 다만, 상당 부분을 C언어의 내용에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C언어를 알고 있는 독자의 경우는 책의 전반부는 거의 불 필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C를 모르는 사람도 이 책으로 C++에 입문 할 수 있겠습니다.

.NET에 대한 설명

프로그래머를 위한 Microsoft.NET
Fergal Grimes 지음, 정재원.남기혁 외 옮김 / 인포북 / 2002년 7월

MS가 억지스럽게 밀고 있는 .NET 을 공부하려면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NET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 몇권 있는데, 제가 본 바로 괜찮은 책은 제프리 릭터의 MS .NET과 인포북에서 번역한 C#과 닷넷 플렛폼 그리고 이 책입니다. 세 책 모두 좋은 책들 이지만, 이 책이 가장 쉽게 .NET에 접근 할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분량도 그리 부담 되지 않습니다. 좀 더 자세하고 실제 이용가능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C#과 닷넷 플렛폼을 추천합니다만, 초보자 분들은 책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듯 합니다. C#으로 프로그래밍 하는 것 자체를 배우고 싶다면, 다른 종류의 책을 찾는 것이 좋겠고, 프로그래밍 능력을 어느정도 갖춘 분이 .NET의 구동 원리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적합함니다. C#은 꼭 모르더라도 기본적으로 C++등의 프로그래밍 경험은 있어야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좋은 책

C++ How to Program - 제4판, 한글판
하비 디이텔 외 지음, 강성철 외 옮김 /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 2005년 12월

학교의 교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DEITEL and DEITEL 시리즈가 거의 그렇듯이 이 책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있는 책입니다. 챕터 별로 활용 팁이나 디버깅 팁 등 유익한 정보도 많고 연습문제도 잘 되있는 편이라 착실히 실력을 쌓기에 좋고, C++의 모든 부분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원서 영어도 어렵진 않지만, 번역판도 번역이 충실한 편이라 C++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가지고 있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