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구매한 동기는 아이 그림일기때문이었습니다. 올해 학교에 들어가는 녀석인데 유치원 겨울방학 숙제로 일기쓰기를 내주더라구요. 처음 이틀 정도는 나름 신기한지 재미있게 끄적거리더니 아니나다를까...사흘째부터는 구겨진 얼굴로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퍼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그냥 다 불러주고 쓰라고 해야할지... 맞춤법, 띄어쓰기 다 엉망인데 속은 터져버리겠고...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가령 선생님 책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이가령 선생님이 이 동네 엄마들한테는 꽤 유명하시더라고요.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아이들 글쓰기 지도에 관한 강의도 하신다네요. 주변 엄마들이 강추하셨습니다.
글쓰기는 장기적으로 정말 꼭 갖춰야 할 경쟁력인 것 같아요. 회사다니면서 너무 많이 느꼈습니다. 제안서, 보고서, 설득글...수많은 email communication... 영어 공부에 앞서 꼭 갖추어주고 싶은 실력이 바로 이 글쓰기 실력입니다. 아이답게 진실되고 마음이 담겨있고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