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술술 풀리는 232가지 비즈니스 영어
박지애 외 지음 / 정음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저는 외국계 회사에서 7년째 근무하면서 업무상 영어를 꽤나 접하는 축에 속하는 직장인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아침 영어회화반에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없어졌지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영어의 감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괸챦아보이는 '비지니스 영어책'을 사서 시간이 날 때마다 봅니다. 집에서 소리내서 읽기도 하구요.

그 정도의 용도라면 괸챦은 책이라고 봅니다. 아래 보니깐 다양한 서평이 올라와 있는데요...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죠 모. 한 분이 지적하셨다시피 그렇게 프로페셔널한 비지니스 영어책은 못됩니다. 저도 얼렁뚱땅 외국사람들이랑 '대화'는 하지만 서로 감성 날카롭게 세우고 협상하고 그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더군요. 누가 그런 책 좀 안써주시나요...-_-

전반적으로 외워놓고 싶은 세련된 문구도 많고 회화의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 그리고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어놓은 두 개의 테이프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머리속에서 하고싶은 말은 빙빙도는데 입이 안떨어지는 분들은 열심히 읽으시면 많이 도움될 것 같아요. 하지만 별이 세개 밖에 안되는 이유는...너무나 판에 박힌 지루한 편집과 구성 때문이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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