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의 투자 가이드 - 부자들이 들려주는 투자 비법 5단계 ㅣ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박슬라 옮김 / 민음인 / 2014년 9월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다. 행복하다. 수 많은 책들을 사서 쌓아놓은 책 중에서 드디어 하나를 해치웠다. 속이 좀 시원하다.(아직 읽어야할 책들은 많이 쌓여있다. 그것도 난이도가 있는 책들...ㅠㅠ 책 충동구매가 화근이다)

그리고 아직 이 책의 저자가 쓴 나머지 시리즈 책들을 아직 다 읽어 보진 않았다.(책 시리즈가 엄청많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 2권은 이 책에 비하면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책들이었다. 

이책은 좀 더 구체적으로 부자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이 '투자 가이드'라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부자가이드'라 제목을 붙이고 싶다. 부자로 가는 길에 대해 알려준다. 물론 역시 월급쟁이, 자영업자가 아닌 사업가, 투자자로서 부자 되는 방법이다. 그 중에서 사업가로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1권을 읽었을 때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또는 사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필독서로 읽혀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아직 시중에 많은 책들을 못 읽었지만 시중에 파는 중에 탑(Top)순위에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는 일반사람들이 갖는 소망과는 다른 생각으로 부자되는 길을 바라본다. '부자는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은 뛰어난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고 완전 기발한 아이디어일 필요는 없다. 단지, 지금보다 진보된(좋은) 아이디어(제품)이면 충분히 사업을 할 수 있다' 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자주 언급하는 말 중에 하나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돈 받지 않고 금융전문가를 찾아가 금융에 관한 지식을 알려달라고 말했다.(돈은 커녕 그의 교육을 받기 위해 비행기 타고 어느 한 광산의 투자보고서를 작성하러 갔다. 그것도 자비로 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좀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꿋꿋하게 그 일을 했다고 한다. 정말 사업가라면 이 책의 저자 만큼에 마음은 먹어야 된다 생각된다. 하지만 나에게 비쳐 본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부자가 되고는 싶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두려움이 같이 밀려온다. 

 여하튼 이 책은 시리즈 1, 2 책들에 비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루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특히 사업가로 가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길 권한다. 이제 20대 후반(또는 결혼 할때쯤) 쯤가면 다음 시리즈 책을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