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 오르는 마음 - 근심을 털어내고 걸음을 늦춰 나를 찾아가는 시간
최예선 지음 / 앤의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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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하게 되는 곳이자
의젓한 아름다움을 보고 나면
세상을 견뎌낼 힘을 갖게 되는 곳.
나는 이런 장소가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부석사는 인생의 그다음 여정을 오르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곳인 양 마음속에 넣어두었다.”
- 본문중에서

<절집 오르는 마음>을 읽었다. 어렸을 때부터 산을 좋아했다. 산에 오르면 기운이 나고, 점심시간 쯤 도착한 절에서 먹는 절밥은 나에게 행복을 줬다.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절을 찾아다니게 됐고 조용한 곳에서 사색하고 힐링하기는 즐겼던 것 같다.

궁금할 때마다 인터넷으로 가볍게 검색해보기만 했던 산과 절 이야기.
이 책에는 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미술과 건축을 탐구하는 예술 칼럼니스트인 최예선 님이 전하는 절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다. 다양한 사진과 함께 역사, 건축, 미학적인 얘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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