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책, 성서
황현숙 지음 / KMC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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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위해서 어떤 기이한 일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오만이다. 믿음이란 오직 믿을 뿐이며 믿는 대상과의 관계며 믿게하는 수단으로서의 어떤 것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신적 존재에게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라고 하는 요구는 신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도전이다” 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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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 표현이 마음을 멈칫하게 한다. 나는 끊임없이 신을 시험하고 저울질 하는 자일까? 나는 신을 지독히도 오해하며 살아가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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