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미의 특징은 개인, 즉 사람이 중심을 이루는 경제체제이기 때문에 기계적인 프로세스 중심의 기업 운영방식과는 달리 인간미를 제대로 살리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19쪽
"프로-앰은 해당 분야에 대한 심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그들은 헌신적이고 각종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인해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 20세기 프로들이 최상위에 위치한 수직적인 조직이 있었다면 지금은 프로-앰의 등장으로 혁신적이고 유기적이며 낮은 비용으로도 유지되는 새로운 분산된 형태의 구조가 탄생하고 있다." _톨 밀러와 찰스 리드비터, [프로-앰 혁명] 중에서-57쪽
주목은 경제적인 가치를 지닌다.(중략) 무엇이 주목의 희소성, 그리고 가치를 높이는 동력 역할을 하는 것일까? 그 배경에는 정보량의 폭발적인 증가가 있다. (중략) 결국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에 주목하지 못하고 주목을 낭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정보의 풍요가 가져온 주목의 희소성이다.-107쪽
결국 미코노미의 시대는 늘어나는 개인과 개인의 소통을 정보의 매개체뿐만 아니라 주목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미디어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미코노미의 시대는 미디어의 영역이 넓어지고 주목의 의미가 커지는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주목은 미디어를 타고 흐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러한 현실에서 미디어의 분산을 통한 주목의 분산, 그리고 그 안에서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21세기 기업과 개인, 모두의 숙제이다.-116쪽
장기적인 주목은 신뢰를 통하여 형성될 때만 얻을 수 있다.-121쪽
미디어에서는 필터링의 역할을 하는 에디터, 즉 편집자의 영향력이 증가될 것이다. 훌륭한 편집자는 높은 수준의 경험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정보만 잘 정돈된 현태로 전달해준다. 정보의 홍수에서 이것이 바로 참된 가치가 된다.-209쪽
새로운 형태의 분산화가 일어나면 반드시 새로운 집중화가 동시에 필요하다. 모든 플랫폼은 노드가 늘어나면 그 노드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가치를 전달해줄 새로운 필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략) 미코노미는 절대로 현재의 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부단히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해가는 새로운 구조의 하나일 뿐이다.-2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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