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덕분에 집에 틀어박혀...자며깨며...만화책 3권을 내리 읽었다...부담과 생각은 내려놓고...
다니구치 지로의 <아버지><느티나무의 선물><개를 기르다>...어느 기자의 서평처럼...만화가 단지
웃기고 어린이들만 보는것이라는 선입견을 깬 오랜 울림을 남기고...묵직한 감동을 주는...
특히 나처럼 익숙한 삶의 터전을...고향을 떠나...타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또한 자식이기도 하지만...이미 부모가 되어...그들의 맘을 공감하는 사람에게는..
객관적이고 담담하게...그들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나의 이야기가 되는...
마지막 한구절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는 생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고향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돌아오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