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 도종환 에세이
도종환 지음 / 사계절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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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우리 어머니가 서점에서 사오신 책이다. 이 책은 어머니를 시작으로, 우리 네식구 모두가 한번씩은 읽어본 책이다. 제목만 보고는 도마뱀의 일생 같은것에 비유한 사람의 인생? 뭐 그런것 같은 책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들중 멋있는 일들을 모아 놓은것 같았다. 이 책에는 주 이야기인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외에도 다른 잔잔한 감동의 많은 글들이 있다.

그래도 나는 이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목에도 있는 그때 그 도마뱀은.. 이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일본의 한 공사현장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한 도마뱀이 꼬리에 못이박힌 채로 지붕위쪽에 버둥거리고 있었는데 아주 오랜 시간에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죽지않고 살아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고 궁금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이 도마뱀이 어떻게 하고 있는 지를 몰래 숨어서 지켜보니 다른 동료 도마뱀이 계속해서 먹이를 잡아다가 못이 박힌 도마뱀에게 갖다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목숨을 연명할수 있었다고 한다.

참 아름 다운 이야기다. 이 동료 도마뱀이 연인이었는지, 친구였는지, 가족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파충류에도 이런 감정이 존재 할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인간임에도 이정도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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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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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책을 안읽어본 대한민국 국민은 아주 드물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읽었을 정도로 유명하고 그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항상 가정의 뒷편에 있을 정도로 조용하고 과묵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아버지라는 단어.. 그 단어가 이토록 아름다운 것인줄은 몰랐다. 한 아버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책을 읽고 그렇게 눈물이 날수 없었다. 여기에 나온 아버지란 인물에 대한 감동과 연민의 눈물이 났고, 실제의 나의 아버지에 대한 생각때문에 다시한번 눈물이 났다. 우리 아버지는 여기의 인물과는 많이 다르다. 우리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늘 밝게 생활하시고 항상 가족들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시고 가끔은 힘든 내색도 하시는 신세대 아버지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에게도 이 소설속의 아버지같은 면모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혹시라도 평소에 아버지와 조금은 안좋은 감정들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아버지에 대한 감정들이 정말로 많이 달라질것이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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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영상집
대하기획 편집부 엮음 / 대하기획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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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엽다! 일단 할말은 정말 귀엽다는 사실이다-_-; 젝스키스- 그들이 귀여운줄은 알았지만 이 영상집을 보고 절실히 깨달았다. 귀여울뿐만 아니라 카리스마도 있고 정말 멋지다. 나는 이 영상집을 젝키 콘서트를 갔다가 나오는길에 정말 싸게(밝힐수 없다-_-;) 사서 대만족을 했는데; 정품가격도 그다지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 중에는 연예인의 사진을 갖기위해서 4500원에서 7000원대 까지 하는 연예인 잡지를 많이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이 영상집은 종이질도 좋을뿐만 아니라 사진들도 훨씬 멋있고 괜찮다.

처음에는 그들의 귀여운 사진;과 더불어 간략한 그들의 프로필이 있다. 그다음부터는 주루루룩 사진들이고 맨마지막에는 폴라로이드로 찍은 즉석사진들과 함께 그들의 소감이랄까? 그런것들이 적혀있는데 그것역시 귀엽다-_- 젝키팬들! 이 책 안산사람 거의 없는것 같다.. 안샀다고? 그럼 지금 당장 사두는게 좋을것이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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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와 즐기는 컴퓨터 함께하기
젝스키스 외 지음 / 삼각형프레스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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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은 상업성이라고 생각했었다. 컴퓨터책좀 잘 팔아보려고 유명연예인 사진좀 실어놓고 그런거라고..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마음이 정말 달라졌다. 출판사에서의 의도가 이해가 갔다. 항상 컴퓨터책은 두껍고 글씨도 작아서 보기 힘들고 처음에는 몰라도 보다보면 재미도 없고 그랬었다. 하지만 이 책은 중간중간 젝스키스의 사진이 들어가서 내용중간중간에 그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컴퓨터를 배우고 싶었지만 언제나 두꺼운 책의 무게에 눌려서 기가 죽어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사다가 공부하는게 좋을것이다.^^ 정말 컴퓨터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할수있다. 특히나 안에들어있는 특별 선물(?) 이라고 할수있는 젝스키스의 스티커가 일품이다-_-; 내가 젝키팬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 귀여운 선물이다; 맘에 든다. 으흣! 컴맹들은 어서 이책을 읽어라~ 그러면 컴박사가 될것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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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해 - FIN.K.L 팬레터 모음집
변정의 외 엮음 / 파스텔미디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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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핑클이 자서전을 냈나? 하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는 내용을 읽어보기 시작했을때 정말 어이가 없었다. 팬레터 모음집이라니. 팬들이 정성들여서 보내준 팬레터를 상업성으로 이용했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다.

팬레터 내용들도 다 비슷비슷했다. 누나 사랑해요..라는 내용을 중점으로 모든 팬레터들이 다 돌아가고 있었다. 핑클이 여자팬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에 다소 놀라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진짜로 어이없다. 핑클의 팬레터 모음집이라니? 도대체 이 책을 내놓은 의도가 뭘까. 이런책은 핑클팬들이나 사서 읽을것이다. 그렇지만 핑클에게 관심이 있던 나에게도 이책은 정말 상업성이라고 밖에는 생각할수 없었다. 단순히 기획사와 출판사가 합작해서 돈좀 벌겠다는 생각으로 팬들의 팬레터를 실었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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