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괴짜가족 1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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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은 남학생 여학생 가리지 않고 즐겨보는것 같다 -_-;내가 이 책을 처음 읽게 된것도 고등학교 1학년때 옆에 있던 남학생이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뭐가 그리 웃긴지 모여서 키득키득 웃고있었다. 그래서 나도 뭘 읽나..하고 가서 보니.. 바로 이 괴짜가족이었다.^^괴짜가족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정말 엽기다.

작가가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지 정말 신기할 정도다..-_-; 점심 급식시간에 먹을 카레를 가지러 갔다가 엎어서.. 그걸 화학 재료로 다시 만들고.. 또 그게 흘러서 바닥을 뚫고.. 밑에 있던 교실 천장으로 떨어지고.. 또 그걸 거기서 수업하던 선생님 머리 위로 떨어지자 선생님이 먹는다.. 게다가.. 그 화학재료들과 야채들이 짬뽕된것을 선생님은 맛있게 먹는다..-_-;;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거기 있던 학생들은.. 다 달겨들어서 같이 먹는다.

이정도로 괴짜가족은 정말 엽기적이다. 사람들이 그냥 우습게 넘겨버릴수 있는 일이 괴짜가족 안에서는 엄청나게 과장되어 나타난다. 또한 슬플수도 있는 일이 괴짜가족에선 굉장한 희극이 되고 만다.^^ 엽기라고 불릴수도 있지만 정말 삶에 희망을 주는듯한... 또한 허무함을 주는..^^; 그런 재밌는 만화~ 그런 만화를 우리는 괴짜가족이라 부른다.. 하하하하핫-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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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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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MBC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에서 추천을 해서 유명해진 책일것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같다.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서 가장 먼저 추천한 책이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것이다. 나는 이 책을 사서 보진 못했다..(금전적 사정으로..;) 그렇지만 학교에 친구가 가져와서 몇일 집에 빌려가서 읽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동준이와 동수, 그리고 숙자와 숙희는 괭이 부리말에 사는 정말 불쌍한 아들이다.

숙자와 숙희는 쌍둥이들인데, 엄마는 가출을 해버렸고 아버지는 매일 술에 찌들어 산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버지가 엄마를 찾아서 데려온다. 그리고 엄마는 임신을 하게 된다. 또 돈버는 일이 시원치못한 아버지 때문에 엄마는 조그마한 비디오가게를 연다. 그렇지만 사정이 넉넉치 않은 마을인지라.. 비디오가게마저도 제대로 되지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선생님이 숙자와 숙희를 불러서는 어서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병원에는 싸늘한 아버지의 시신이.

정말 나는 이 부분에서 눈물이 넘쳤다. 너무 슬펐다. 아무리 책이라지만 너무나도 비참한 장면이라서 작가가 미워질 정도였다. 이 책은 어려운 단어같은게 나오지 않아서 누구나 읽기 쉽다. 그리고 내용도 재미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다 덮을때까진 자리를 떠날수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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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비주얼족 1
카나츄 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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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여운 만화책이다. 이 책은 내 친구가 보길래 힐끔; 봤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한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인 주인공은(이름이 잘 생각이..) 회사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자기 외모에 엄청난 콤플렉스가 있는 이 여자는 남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화장..아닌 변장을 한다. 바늘구멍만한 눈에다가 쌍커플도 만들고, 밋밋한 코도 화장술로 높게 보이게 하고, 여드름 주근깨 투성이 피부도 말끔히 보이도록 하고, 별로 숱이 없는 머리카락 대신에 가발을 사용한다. 그리고 남자가 여주인공에게 가슴이 빈약하단 말을 했더니 여자는 가슴확대 수술을 하기위해서 점심을 굶는 등 온갖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예쁜(화장을 했을 당시지만;) 그녀는 얼굴에 물만 닿으면; (땀도;) 화장이 지워져서 덕지덕지 찍어버른 화장품이 녹아서 너구리로 변하고 만다. 언젠가는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그가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인정받을수 있을까? 내용이 재밌긴 하지만 너무 사람의 외모로만 판단하는 사회가 되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단순하게 내용만 봐서는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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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코믹스 짱구는 못말려 7 - 칼라판
YOSHITO USU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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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짱구의 광팬이다! 짱구에 관한 팬시들은 보는 대로 사들일 정도로 짱구를 아주 좋아한다. 짱구는 아주 어린 꼬마이지만 그의 행동은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한다. 짱구는 엄마가 말하는 것의 반대로 행동한다. 밥을 먹을땐 '잘먹었습니다~' 유치원에 갔다오면 '다녀오겠습니다~' 아빠가 퇴근해서 들어오면 '안녕히 다녀오세요~' 라고 해서 엄마의 따가운 눈총을 받곤 한다.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는것 같지만 짱구의 행동은 의외로 어른스러운 점이 많다. 말도 잘하고 친구들을 이끄는 통솔력도 있는것 같다. 유치원에서 해바라기반인 짱구는 장미반 아이들이 해바라기반 아이들을 괴롭히면 가서 황당한 말로 골탕을 먹이기도 하고 해바라기반 선생님과 장미반 선생님이 싸우면 가끔씩 해바라기반 선생님의 편을 들어주어 감동을 주기도한다.^^ 물론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짱구는 못말려는 힘든 삶속에 활력소가 되는 귀여운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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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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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참 귀여운 책이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어린 마르슬랭은 항상 얼굴이 빨갛다. 언제나 쌔빨간 얼굴을 하고 있지만 정작 빨개져야 할 부끄러울때나 화가 날때.. 등등엔 얼굴이 오히려 빨개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마르슬랭을 보고 병에 걸렸다고 하기도 하고, 성격이 이상할거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르슬랭은 아주 순수한 아이이고, 아무런 이상도 없다. 이상한점이 있다면 오직 얼굴이 빨개지는 것 뿐이다.

얼굴이 이상하게 빨간 마르슬랭에겐 차차 친구들이 없어졌다. 하지만 어느날 마르슬랭이 아파트 계단을 지나던중 재채기소리를 듣게된다. 마르슬랭은 그저 누군가가 감기에 걸렸나..하지만 그사람은 아무 병도 걸리지 않았는데도 수시로 재채기를 한다. 그의 이름은 르네였다. 둘은 아주 좋은 친구가 된다. 꼬마 마르슬랭과 르네는 각각 특기가 있었다. 마르슬랭은 운동을 아주 잘했고, 르네는 바이올린을 아주 잘켜는 음악가였던 것이다. 서로는 서로를 위해 운동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음악을 연주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서로는 아주 좋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어느날, 르네가 이사를 가버리게 되고, 르네가 마르슬랭의 부모님께 이사간 주소를 알렸지만 너무 바빴던 마르슬랭의 부모님들은 르네의 주소를 적은 쪽지를 잊어버리고 만다. 그렇게 그들의 연락이 끊어져버린것이다. 그후 시간이 지난 어느날, 마르슬랭은 버스를 탔을때 아주 큰 재채기 소리를 듣게 된다. 처음엔 그저 그사람도 감기에 걸렸으려니..하지만 그사람이 감기에 걸리지 않았음을 알게되고, 곧 마르슬랭은 그가 르네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들은 아주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것이다.

그들은 서로 주말마다 만나서 여가를 함께보내며 다시 친구가 된다.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다. 글보다 그림이 많긴 하지만, 얼굴이 빨개지는 것과 시도때도없이 재채기가 나오는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음을 시사해준다. 또 그들의 진한 우정도 알게된다. 참 재미있다. 자기에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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