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테마 세계 명작 13 테마 세계 명작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심수근 그림, 서찬석 엮음 / 두산동아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세계 명작 동화의 하나인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이 책은 초등학교때 엄마와 함께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갔다가 백화점에 있는 서점에서 책구경을 하다가 고르게 된 책이다. 이야기는 어느 가난한 집의 제제라는 꼬마아이가 주축이 되는(?) 이야기이다.

제제는 말썽꾸러기 꼬마이다. 이곳 저곳 다니기만 하면 장난을 일삼아서 항상 큰일을 내기 일쑤이고, 언제나 말썽을 일으키고 다닌다. 그래서 아빠한테 많이 맞기도 한다. 제제는 자기네 집 뜰에 심은 오렌지나무를 친구처럼 사귀고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얘기하고 같이 놀기도 하면서 지낸다.

제제는 평소에 어떤 포르투갈인인 남자의 차 뒷바퀴에 매달려 가는 장난을 자주 치고는 하는데, 그때문에 그 포르투칼남자와 사이가 안좋지만 어느날 발목을 삐끗한 제제를 차에 태워주면서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된다. 조금은 어린이 동화라고 하기엔 어려운 내용들도 있긴 했지만 참 감동적인 이야기였던 것 같다.

또 제제가 이 포르투칼인을 '뽀르뚜가'라고 부르면서 친구처럼 지내지만 어느날 뽀르뚜가가 기차사고가 나서 죽게 되자 막 우는 장면에서는 나도 같이 눈물이 났다. 아름다운 명작 동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참 읽고나서도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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