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리 이제 그만 걸을까

우리 이제 그만 걸을까 - 조금 이상한 아이들의 많이 피곤한 깨알 여행기, 레이크 디스트릭트-아일랜드 편
MCI 지음 / 주로출판사 / 2022년 11월

텀블벅으로 후원해서 먼저 읽은 독자입니다. 욕심 내어 많이 애쓰는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나누기 위한 목적의 여행이 친근하고 정겨웠어요. 가볍게 읽히는 문체와 은근 도움되는 꿀팁까지, 여행 가고 싶어져요!

[100자평] 노네임, 노나메

노네임, 노나메 - 내 마음에도 단골집이 필요해
김기수 지음 / 주로출판사 / 2022년 11월

‘노나메‘는 논현동에서 자주 가는 단골집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사장님이 언제나 유쾌하셨던 기억이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글도 잘 쓰시는 줄 몰랐어요. 책 표지도 너무 귀엽고 노나메 이야기를 에세이집으로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대되고 기쁩니다! 응원해요!

[100자평] 거짓말들

거짓말들
미깡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7월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단편, 날카롭고 냉정하게 사회적 이슈를 짚고 넘어가는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모여 있는 단편집. 뭔가 무게 잡는, 어두운 무드를 조성하는, 나만 이런 걸 안다!! 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욱 좋았다. 선물용으로도 모두에게 호불호 없을 책.

[100자평] 채소 마스터 클래스

채소 마스터 클래스
백지혜 지음, 정멜멜 사진 / 세미콜론 / 2022년 2월

요리 초보자들에게 “나도 한 번 해볼까?” 시도해보게 하는 책.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맛도 비주얼은 그럴듯한 요리를 만들 자신이 생긴다. 채식을 좀 더 일상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100자평] 어느 가족 한/일 각본집

어느 가족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정미은 옮김 / 플레인 / 2021년 11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영화 집대성이라는 평답게, 스토리가 깊고 짜임새가 좋습니다. 영화로 볼 때 놓쳤던 것들을 각본이라는 나만의 리듬으로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선물용 책으로 분류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