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인가 추리소설인가?

[eBook] [세트] 당신에게 부족한 한 가지 (총3권/완결)
다모작 / 스칼렛 / 2021년 7월

네이버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지상최대공모전에서 두번째 페이지에 있는 다모작 작가의 

첫 출간작이다. 아마도 이 작가는 추리소설을 쓰려고 로설을 쓰는 것 같다. 로설인데 읽다보면 추리이다. 로맨스를 좋아하는 나는 추리가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 읽다보면 이 작가는 여자일까 남자일까? 10일까 50대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로맨스는 10대인데 추리는 50대? 특히 각 장 맨 앞마다 기술하고 있는 몇 문장은 50대의 삶의 깊이를 보여준다. 사실 이 글이 좋아서 읽는 것도 있다. 왜냐하면 문학이란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형상화되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맨 앞줄의 글들이 그렇다. 50 평생 살아오며 막연히 느꼈던 생각했던 그것들을 명료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튼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