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시리즈 부분은 평소 나도 오래 생각해오던 바라 공감했는데 나머지 부분들은 나도 아쉬움이 많더라...
작가의 작품을 쭉 따라읽어왔는데 최근 단편들을 묶은 이 소설집은 조금 갸우뚱.. 맨 처음에 실린 최신작 ‘에트르‘(존재라는 뜻의 불어라고)가 제일 공감되었는데, 나머지 남자 인물들의 꾸질꾸질한 모습이 묘하게 찝찝해서 첫 작품 읽은 좋은 뒷끝이 흐려져 아쉬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