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았던 사쿠라이 다이조의 연극 중에는 ‘미래 기억‘ 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연극이 있었다. 일본어로 진행되는 공연이었기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나는 그 제목을 가끔 떠올렸다.
그러니까 다른 시간을 살 수 있었다. 미래를 살고 와야 할 것을 살아낸다면 미래를 기억이 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을 미래를 기억이 되도록 살아가고 있을 때 어느 날그것이 보인다면 그럼에도 그것은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미래로 우리 앞에 벌어지는 일이 될 것이다. -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