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엉뚱해보이는 심리학 실험에서 나의 비즈니스가 처한 문제의 답을 발견 했다.
강의 듣는 듯 빠져들어 읽어 가다가
저자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 한 방에 머리가 깨이고 생각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보면서 필기까지 해가면서 읽은 책은 또 처음이다.
읽으며 몇 번이고 무릎을 쳤고, 꽤 자주 고개를 끄덕였으며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두근거렸다.
펼치면 바로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선과 날카로운 질문들이 인상적이었다.
신병철 박사의 예전 공개 강의 중에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남의 주머니의 돈을 내 주머니로 옮기는 것,
나의 생각을 남의 머리에 옮기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며 먹고 살아가는 구조가 크게 보면 그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여, 이 책은 꼭 장사를 하는 사람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본다.
내가 가진 무언가를 상품화하여 가치교환하는 활동, 그 모든 활동에 마케팅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그리고 진짜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면 이 책, 꼭 한번 살펴보기를 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