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914-1949 - 죽다 겨우 살아나다 유럽
이언 커쇼 지음, 류한수 옮김 / 이데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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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가 힘들다. 아래는 한 가지 예시.
"그리고 그것은(인종적 민족주의) 뒤섞인 인종 공동체들이 여러 세기 동안 서로 나란히 살았지만 대체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생겨난 새로운 긴장과 갈등과 혐오가 이제 다툼의 대상이 된 접경지대와 분리된 영토를 둘러싼 격렬한 분쟁에서 표출되고 유독한 혐오가 러시아에서 일어난 볼셰비즘의 승리라는 새 성분 때문에 엄청나게 증가한 중부 유럽과 동유럽의 바로 그 지역에서 가장 치명적일 터였다."(P.168~169)
그야말로 직독직해의 현현인가...
도처에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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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6989 2021-05-24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술 읽히던데요. 위의 예도 당시 역사에 대한 기초 지식만 있으면 충분히 이해가능하구요.

단한발 2021-07-06 1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다가 엄청 짜증나네요.....번역이 정말 안 좋습니다. 비문도 많고요....

삼형인 2021-07-20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honey6989님, 댓글은 알림이 없어서 이제 봤네요. 늦은지라 망설이다 씁니다. 만약 님께서 한국사 어딘가를 서술하실 때 이렇게 쓰실까요? 이 책을 좋아하시는 걸 비난하는게 아니고 이 책의 내용 자체를 평가절하하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셨네요. 게다가 기초지식이 없다는 인신공격까지. 안타깝게도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니 부끄럽습니다.

박칼럼 2021-08-15 21:06   좋아요 0 | URL
유럽 시리즈 두 서적에만 리뷰 남긴 거 보니 출판사 알바인 거 같아요 검수나 잘할 것이지 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