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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 평화 발자국 9
김수박 지음 / 보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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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다정한- 엄마와 고양이가 함께한 시간
정서윤 글.사진 / 안나푸르나 / 2016년 5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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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영향력-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어떻게 나에게 스며드는가
마이클 본드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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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연설의 진실
다카다 히로유키 지음, 심정명 옮김 / 바다출판사 / 2015년 8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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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
김새별 지음 / 청림출판 / 2015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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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은 그때나 지금이나 누구에게 속해 본 일이 없다.
내게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다.
나는 그들을 지키고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잘난 체 하는 인간들이 언론에서 나를 대변자라느니
심지어 시대의 양심이라느니 하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다.
웃기는 일이었다.
내가 한 일이라곤 새로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강하게 표현하는 노래를 부른 것 뿐이었다.
나는 내가 대변하게 되어 있다는 세대와 공통적인 것이 별로 없고, 잘 알지도 못했다. -p127~128


"자, 여기 그가 있습니다... 그를 가지세요,
여러분은 그를 잘 압니다. 그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나는 그 소개하는 말에 들어 있는 불길한 조짐을 느끼지 못했다.
엘비스도 그런 식의 소개는 받은 적이 없었다.
‘그를 가져라, 여러분의 것‘ 이라니! 무슨 미친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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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솔직히 나는 중립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 내겐 유엔이 발급한 난민증명서가 있다. 아버지는 팔레스타인인이고 남편 역시 그렇다. 우리는 베를린과 라말라에 살고 있다. 난 팔레스타인 땅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 피난길에 오른 이야기도 자주 들어서 알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스라엘 검문소와 군인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이러한 것들이 내게는 실체적 진실이다.
그런데 내가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이스라엘인의 입장에서 보면 다르게 보인다.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역사를 기술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기 마련이다.
많은 이들이 분쟁이 끝나고 나면 무슨무슨 사건이나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종종 잊는다
_`사미라 자말`의 구술 (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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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역사가들은 역사적 사실들을 선별하여 어떤 것을 자신의 연구에 사용할지, 어떤 것을 버려둘지, 어떤 것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누구이건 간에 모든 역사가들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는 자신의 사상과 신념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역사가 서술된 방식은 읽는 이들의 사상과 신념을 형성시켜주기도 한다.
  역사를 저술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은 정복이나 살인과 같은 끔찍한 일들을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대가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들 대부분이 역사를 정부, 정복자, 지배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이러한 시각으로 보면 역사는 정부 또는 국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이 된다. 그런 역사 속의 배우들은 왕,  대통령,  장군들이다. 그렇다면 노동자,  농부, 유색인종,  여성,  아이들은 대체 어떤 존재들이란 말인가? 그들 역시 역사를 만들고 있는데도 말이다.
  어떤 나라의 역사에도 모두 정복자와 피정복자, 주인과 노예,  권력자와 피권력자 사이의 격렬한 갈등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역사 서술이라는 것은 그 가운데 어느 편에 가담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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