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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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보다가 욱한다!-다름을 인정하지 않는것

두 가지만 짚어보겠다. 그들과 일면식이 있는가? 그들이 나와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인가? 두 가지 다 해당되지 않는다면 첫째, 나는 사소한 일에 격분하는 것이고 둘째,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다름 중에도 옳고 그름은 있다. 상식으로 볼 때 정답에 가까운 것은 있다. 그래도 그 사람이 나에게 크게 피해 주지 않는다면 다르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 . 그것이 공익을 해친다든가,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다면 욱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욱하는 것은 욱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공분` 이라고 한다.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다름이다. ... . TV를 보다가,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을 보다가 부모가 화를 내면서 욱한다. 그들과 내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 . 자식도 나와 다르다. ... . `나도 저렇게 비난받지 않을까?` `마음에 안 든다고 미워하지 않을까?` 이것 역시 자존감과 연결된다.

p.16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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