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선(仙) 1 - 나의 별 메릴린스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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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태교에 아주 좋은 책이라며 내게 ‘소설 선’을 불쑥 내밀었다.

그동안 명상관련 책자들을 여러번에 걸친 권유에 읽어보았지만 사실 하나같이 따분하고 재미가 없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겠지....>일단 책 앞뒤 표지를 뒤적거려 보았다.

명상 판타지/ 토정 이지함/ 나의 별 oooo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니 조금 흥미가 동한다.

마침, ‘뱃속의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누구를 닮았을까? 어떻게 키워야할까?’ 등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중이였는데...




주인공 토정 지함의 출생과정(어느별에선가 한 영혼이 원하는 어머니와 집안을 찾아 태어나기를 희망함)과 지구별의 고난도 수련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수련을 원하는 한 영혼과 그의 수련과 깨달음을 애타게 기다리는 우주(본성)의 소리가 애틋하게 들린다.

“자, 이제 가 보아라. 수련의 길은 끝이 없는 것이니 중도에 멈춤이 없이 갈 수 있도록 해라.”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기고 나의 모든 것을 진화시켜 달라고 하라. 무심치 않을 것이다.”




토정 이지함의 3대에 걸친 수련 구도기가 아주 흥미롭게 진행된다.

하늘의 존재와 인간의 진화(깨달음)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2권, 3권이 기다려진다.  내 영혼의 진화는 어디만큼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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