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날개책 - 하늘을 향한 도약 그리고 위대한 자연의 발명 사소한 과학 시리즈
김은정 지음 / 한권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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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갖고 있지 않은 타 동물의 기관 중 동경의 대상 1위는 아마도 '날개'가 아닐까? 

파란 하늘을 떠올리게 만드는 날개짓하는 새의 표지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역시 첫페이지부터 날고 싶어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비행기부터 시작하여 

비행의 원리, 처음 날개를 "만든" 생물인 곤충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소한 구별법' 출간 이후에 '사소한' 과학 시리즈를  늘 사게 되는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소한 측면을 발견하면 할 수록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곤충이 왜 하늘이 날게 되었는지, 라는 어찌 보면 잊고 사는 자연의 섭리를

진화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그저 생물학뿐만 아니라 비행의 원리와 구조를 다루는 물리학, (아이들이 당연히 좋아하는 공룡-익룡이 등장함으로써) 지질학과 고생물학까지 과학의 다양한 측면이 유기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아름다움과 치밀함이 결합된, 과학책이자 그림책이다. 


다음 시리즈는 어떻게 이어질지, 기획에도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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