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모자 이야기 돌개바람 53
김혜진 지음, 천은실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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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늬바람 2기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모자가게에서 용을 만나고, 도서관에는 이야기를 먹고 크는 덩굴이 있고, 놀이터는 워터파크가 되고, 그 속에는 거대한 문어와 돌고래 물고기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일곱가지의 모자를 쓴 아이들은 다 함께 이러한 신나는 모험을 즐긴다. 책만 읽는 아이어서 소외를 당하지 않고, 말이 없거나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소심하다는 또는 겁이 많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모두 동등하고, 함께여서 즐겁다.

나는 이 이야기가 그저 책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모두 이정도의 추억은 있길 바란다. 이 책을 읽은 아이가 그럼 내일은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 가볼까? 혹시라도 돌고래를 만날 수도 있잖아? 하고 생각하길 바란다. 비가 오는 것이, 비를 맞는 것이 무슨 큰 일인 것 마냥 뿔뿔이 흩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참방참방 물놀이를 하고, 더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


(블로그 후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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