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학은 일상생활관 연관지어서 쉽고 재밌는 책

수학 비타민 - 재미가 솔솔, 지식이 쑥쑥!!
박경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0월

일단은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다. 수학비타민이라는 말이

나랑 담 쌓았던 수학과는 어울리지 않게, 보고 있는 눈이 즐거웠다.

수학은 단답형이라 정답이 바로바로 나와서 깔끔하고 좋다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수학이라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에 관련이 없는 줄 알았다.

수학비타민은 모든 수학을 일상생활에 연관시켜, 수학에 대한 관심이 솟아올르게끔 하였다.

수학책은 무조건 숫자만 있다는 생각을 깨 버리고

흥미롭고 다양하고 그리고 가까이 있는 수학이라는 것을 책을 읽다보니 새삼 느끼게 ?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는 숫자가 널려있는데도 그런 숫자들을 싫어하고 따분하게 생각하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수학을 정말로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수학이라는 것을 정말로 포기한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수학이라는 것이 그저 따분할 뿐이라면 이 책을 읽었음 하는 바램이다.

언젠가 자신의 책상에 수학책이 언제나 올려져 있을 모습이 기대되지 않는가!

 -별바라기1-

초등학생 한자 자격증

기탄 급수한자 5급 빨리따기 4과정 - 초등 2~5학년 ㅣ 기탄 급수한자 시리즈
기탄한자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22년 5월

두 딸아이의 한자 자격증 시험공부를 시킬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큰 딸아이와 1년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둘째 아이도 이 책으로 같이 공부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10자를 외운 다음 문제풀이를 하고 1권을 다 외우면 또다시 확인 문제를 푸는 식으로 하다보면 자연히 복습도 하게 되서 4권까지 다 외운 다음 모의고사를 1권정도 풀었는데 두 아이 모두 90점 이상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교재가 4급까지만 나와 있어서 3급부터는 성인용 책으로 공부를 한다. 지금은 3급 공부를 하고 있는데 책이 한권으로 되어서 아이가 무척 지루해 한다. 요즈음은 시험을 치러 데리고 가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2,3급을 응시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2,3급도 이 책처럼 여러 권으로 나뉘어진 책이 있었으면 한다.

갯벌

세밀화로 그린 도토리 갯살림도감
도토리 기획 지음, 이원우.백남호 그림 / 보리 / 2004년 5월

큰 아이가 향토체험사례 발표 준비를 하면서 산 책이다.

사는 곳이 인천인 관계로 향토체험으로 갯벌체험을 하려고 체험캠프에 신청했었는데 불행히도 체험일자가 한자 급수 시험날짜랑 겹쳐서 포기해야만 했다. 그 체험캠프의 준비물이어서 샀었는데 나중에 여름 방학때 강화 갯벌에 들고 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갯벌에 새까맣게 널려있던 바퀴벌레 같은 동물이 갯강구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소래 갯벌의 그 많던 게의 종류와 해초들의 이름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갯벌체험의 필수 교재로 감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TV에서 봤던 그 엽기소녀 삐삐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롤프 레티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자기 키만한 구두를 신고 빨간 머리를 한 주근깨 투성이 양갈래로 땋아서 뻗힌 우스꽝스러운 여자아이!

어렸을 때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봤던 기억이 있는 삐삐롱스타킹을 작은 아이가 사달라는 바람에 두말 않고 사주었습니다. 다소 황당하고 유치해보이기도 하는 장면이 많았었지만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역시 작은 아이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권까지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었지요.  요즘 만화책형식의 책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긴글읽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잘 읽습니다.

울딸 초등학교 6학년때 빠져있던 책

명탐정 셜록 홈즈의 공포의 계곡 ㅣ 초등학생을 위한 추리소설 2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엔터스 코리아 옮김 / 글송이 / 2004년 4월

저도 학창시절 괴도 루팡에 빠져 시리즈로 책을 사서 봤던 기억이 있는 책인데 울딸이 초등학교 6학년때 빠저 있던 책입니다.

셜록홈즈의 흥미진진한 추리이야기 시리즐물로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사달라는 통에 몇권만 사주고 빌려보라고 했더니만 빌려서 보고 난 후에도 사달래서 결국 시리즈물 전체를 사줬었죠. 나중에 커서 영국으로 유학을 가고싶다나요? 소설속에서 나온 거리를 걸어보고 싶답니다.

이책을 다 읽더니만 괴도루팡 시리즈로 사달라고 조르네요. 책값이 정말 만만치 않게 드는데 그래도 즐겁습니다. 꼭 명작동화만 읽으라는 법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