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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뛰게 하라 - 추일승 농구 에세이
추일승 지음 / 콘텐츠케이브 / 2016년 10월
평점 :
추무능이라고, 그리고 일승 밖에 못할 사람이다 해서 추일승이다. 그리고 공허한 모두 잘하는 농구만을 추구한다 해서 공산농구 추종자다 추일성이다.. 이렇게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었던 그.
하지만 역시 프로 감독 답게 모든 것을 뒤집었다. 우승이라는 것이 단순히 추 감독님에 대한 평가를 일거에 뒤집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그의 애창곡 'My Way'처럼, 오랜 시간.. 백수 혹은 야인으로.. 그리고 하위팀 감독으로.. 때로는 비농구인 직장인으로 살아오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열정과 끈기가 있었기에 지금은 농구판에서 명감독으로 분류된다 믿고 싶다.
연고대를 나와야지만, 주류가 아니다. 세상에는 연고대를 나오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 사람.. 어떤가? 코칭철학은 어떠한지 궁금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