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송재환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며칠간 옆에 두고 짬짬히 읽어 보았던 책입니다.

엄마랑 마냥 놀던 아이가 초등학교를 가게 되니

엄마 또한 초등 1년생이 되더라구요.

 

집에서 볼 교과서도 구입하여 1학기를 보내었는데

엄마 입장에서 초등 1년생의 학습은 쉬웠고,

아이도 그리 어려워 하지 않고 1학기를 보낸 후

2학기를 맞이 한지 벌써 3주가 지나고 있네요.

 

 

 

 


 

우리 아이가 7살에 혼자서 끄적인 숫자쓰기입니다.

얼마 전, 책꽂이 정리하며 종합장 하나에서 발견한 것이지요.

 

 

 

 

 

 

이것은 우리 아이 5세 때 유치원에서 쓴거예요.

유치원에서 보내준 화일 속에 껴있던건데

활동지 뒷쪽에 저희 아이 맘대로 낙서인듯

기록인듯 적어 놓은 숫자이지요.

 

이렇듯 놀이처럼, 재미삼아  하나, 둘을 헤아리며

그림 그리듯 숫자 쓰듯, 낙서하듯, 공부 흉내내는 듯

수와 친하게 시작된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일 것 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수학과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는 이야기는

단지, 뉴스 속에서 나오는 낯선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어떤 이유에서든지 일단 수학이 싫어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고, 싫어지면 쉬운 것도 어려워 한다는

이야기에 동감하며 그 전에 수학과 친해지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수학의 첫 단추는 바로 초등학교 수학, 그중 1학년 수학이랍니다.

바로 우리 아이의 시기와 딱 맞는 때이네요.

시작하는 지금, 수학을 즐기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해 봅니다.

 

아이의 수학교육에 대해 도움을 받을 책을 만났습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며
올바른 교육과 효과저긴 공부법을 전하신다고 하니
아이를 지도하기 위한 바람직한 해결책을 만날 수 있었지요.
 
 
 
 
 

 

책읽기가 집짓기의 '기초공사'이며 수학을 대들보라 할 수 있는 것은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 중 국어, 영어를 비롯한 타과목을 보통 이상으로

기 때문이라네요. 그 이유는 수학은 어휘력이나 이해력뿐만 아니라

수리력이나 논리력과 같은 추가적인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라는 말에

고개가 크게 끄덕입니다.

 

 

 

 

 

 

체인과목(Chain Subject)이라 부르는 수학적 특성으로

기초가 되기에 1학년 수학이 중요한 것이지요.

초등1학년의 수학은 너무나 쉬워 볼 일 없어 보이지만

이것이 사칙연산을 기초를 마련하고 수포자가 나타날 수 있는

5학년 때의 수학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공부를 잘한다고 혹은 못한다고 생각하는

'공부정체감'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시험을 통해 형성되는데 학교에서는 수학시험을

가장 빈번하게 보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수학을 잘하는 아이-공부 잘 하는 아이라는 공식

맞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 생각은 다른 과목에 대한 자신감까지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 되는 거시어서 수학이란 과목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 되는 것이지요.

 

 

 

 


 

책 속에는 문제의 예시가 여럿 나온답니다.

마침 아들이 옆에 있기에 문제를 쓰윽~ 밀어주니

신나서 풀기 시작합니다.

이 안에는 덧셈, 뺄셈이 모두 담겨 있는 것인데

공부가 아닌 퀴즈와 같은 놀이가 되어 푸네요.

 

 

 

 


 

책에는 초등 교과서의 구성과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여 주며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법도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3장, 초등 1학년 수학 들여다보기

4장, 초등 1학년 수학이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 원리

5장, 초등 1학년 수학 단원별 미리 보기

 

이렇게 세 장을 잘 살펴보면 학교에서의

수학교육에 대한 목표와 지도 방향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읽다 보니 <1학년 여름 방학 수학공부법>이 있어요.

수학이 부족한 아이, 잘 하는 아이를 구분하여

지도하는 방법이 달리 있답니다.

방학 전에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시간을 그저 흘려 버린 것 같아 아쉬웠어요. ㅠㅠ~

 

 

 

 


 

수학공부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엉덩이 수학, 이해력 수학, 눈덩이 수학,

꼼꼼 수학, 재미 수학, 표현 수학이라는

소제목을 두고 수학의 특징을 설명하며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공부해야 하는 수학이란

몸으로 수학 개념을 깨우쳐야 하는 저학년이라 하더라도

체득한 개념 원리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이지요.

요즘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바뀌면서 수학에서도

이해력, 논리력, 표현력이 필요하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책 읽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네요.

 

 


 

 

 

추천하는 수학동화 목록이 함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책도 있고, 검색해 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책도 있네요.

또, 엄마표로 수학공부를 진행할 수 있는

학습지도 함께 추천하고 있어 학원이나 방문교육을

받지 않는 저희 집에는 많이 참고 자료가 되었답니다..

 

 

 

초등 1학년은 무엇보다도 몸을 움직여 경험하며

체득하는 수학이 가장 적절함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가정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둑알, 카드, 주사위 등 간단한 준비로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는 엄마, 아빠들에게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코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학 교육이 중요함을 알고 있었지만 초등 1학년은

저희 아이에게는 특별히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그리 크게 걱정하거나 고민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선행학습을 많이 하는데

우리 아이는 그냥 두어도 괜찮을지

간간히 고민도 되어 학원을 알아볼까 싶었고,

고학년 대상으로 나온 교재 수학경시대회 안내문을 보며

우리 아이도 수학경시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경시대회에 나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두고

고민하며 상담할 곳을 찾아야겠다고 계획하기도 했지요.

 

 
그런 상태에서 만나게 된
<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은
갈증날 때 마시게 된 시원한 약수같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학습을 도와줄 지도 와도 같네요.
아이의 수학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알고나니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초등 1년생을 둔 엄마뿐 아니라
예비 초등을 둔 엄마가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오랫만에 자녀교육에 대해 시원한 책을 만났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