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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3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윤순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8월
평점 :
우리의 작은 움직임에도 먼지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조금은 무감각하게 지냈던 존재인데 어느 날 문득,
인체에 해를 끼치는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먼지가 되었어요.

어쩌면 우리도 이러한 모습으로
외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한동안 황사로 인해 신경쓰며 조심하며
아이들이 최소한 노출되도록 애썼는데
올해 겨울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온통 뿌옇게 탁한 바깥공기를 보며
숨이 탁탁 막히기도 하였지요.

정말 책 속의 이 모습보다 나았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갑갑했던 기간이었어요.
그렇다고 여름이라고 해서 공기가 깨끗한 것도
아니더라구요. 지난 8월23일에도 수도권에 미세먼지가 많아
시민들이 긴장하며 가능한 한 외출을 피하기도 했지요.
이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하는 또 한가지로
미세먼지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슬픈 현실이네요.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의 중금속들,
유해 화합물, 세균, 곰팡이 들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어
우리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대기 오염들~.
더욱이 미세먼지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연료때문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이기에 더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오염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올 겨울 중국에서 미세먼지를
씻어내고자 사용했던 인공강우. 그를 이용해 비를 내리게 하여
대기층의 오염물질을 씻어내긴 하지만 인위적인 것은 늘 조심해야 할 것 입니다.

오염이 점점 많아지면 앞으로 이러한 장치가 발명될까요?
큰 숨을 맘껏 쉬며 지내는 날들이 그립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입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도 많이 있어요.

이제는 대기오염도도 확인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만큼
그에 대한 정보도 정확히 잘 알아야 할 것 입니다.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는 미세먼지 오염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으로
지오와 피피가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려 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책을 보면서 두려움과 함께
산업 발전만을 중시한 어른들의 행동을 반성하게 됩니다.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했던 것인데
오히려 숨쉬기조차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으니...
앞선 세대로서 미안함이 커지는 반성의 시간이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잘 만들어진 책을 통해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전달하는 이러한 책을 보면
바른 판단을 하고 옳은 행동을 실행하리라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