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 비판적 보수주의자 이상돈이 본
이상돈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쓴소리 바른소리, 쓴소리 헛소리..비판적 보수주의자 이상돈..그는 과연 누구인가 그가 지금까지 여러 신문에서 쓴 비판적인 사고의 칼럼들을 엮어 놓은 책이다. 좌파와 우파를 가르는 이 책은 그가 극단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음을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는 비판적 사고들이 새롭게 느껴지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야 나라가 더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읽어 나갔다. 동의 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기에 책에 등장한 한가지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사람이란 누구나 생각을 하면서 행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각자가 말하는데에는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뜻을 거스르고 싶지는 않지만, 저자의 글에서 '운하입국론'도 언급이 되면서 쓴소리가 시작이 된다. 솔직히 이명박시장도 많이 생각하고 여러방안을 마련해 두었겠지만 운하 건설을 두고 박대통령의 고속도로사업을 빗대어 말하고 있는건 무리수를 두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저자는 다른 나라의 운하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면서 부질없는 처사가 아닌가 하고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처절하게 동의했다. 경부운하같은 경우도 관광을 하자니,,

 몇일씩 걸려서 갑문을 오르락내리며 산골 구경을 할 것인가? 경상북도 내륙에 산 마르코 성당이 있나,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나? p-424

 잠시 저자의 말을 빌려왔다. 그치 그치 하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읽으면서 흥미를 더해갔던 부분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비판적 사고도 좋지만 그의 사고 방식에 조금 질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뭐 제목도 그렇지만 너무 직접적인 언급을 하면서 자기가 비판하고자 하는 다른이의 글까지 실려져 있었을때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래도 비판적 보수주의자로써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대선을 앞둔 지금의 상황에 한번쯤은 읽어보아도 괜찮은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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