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11년 7월

암의 역사라기보다 대증적(증상을 치료하는) 암 치료의 역사라는 게 정확할 듯. 현대 병원의 3대 암 치료요법이 어떤 태생과 진화과정을 거쳐 확립되어 왔는가를 이보다 더 자세하면서도 대중이 읽을 만하게 쓰기 어려울 거 같다. 오랫만에 수준 높은 팩트 중심의 의학 대중서

[100자평]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ㅣ 한빛비즈 교양툰 8
압듈라 지음, 신동선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6월

‘드립‘ 즉 20-30대 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은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읽기 어렵습니다. 종이에 인쇄된 그림의 화상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재미있고 색감 산뜻한 학습만화를 기대했는데...알아듣기 힘들고 색감 우중충한 책이 도착했네요 알라딘중고로 팔았습니다

[100자평]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 미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도구들
이소영 지음 / 모요사 / 2018년 7월

동네책방에서 구입해 읽는 중. 소장가치 분명한 책.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으로 그림을 이야기한다. 화가의 인생과 역사적 관점으로 그림 읽는 게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기법을 통해 보는 그림 얘기도 못잖게 재밌다. 새로운 관점. 컨템퍼러리 미술에 관해서도 이런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마이리뷰] 내 손으로 만드는 사랑스러운 우리아이 한복

내 손으로 만드는 사랑스러운 우리아이 한복 - 소잉 하루에 Vol.12 ㅣ 소잉 하루에 12
핸디스 소잉스토리 엮음 / 핸디스 / 2016년 9월

한복패턴 책이 나와서 기뻤습니다. 그래서 구매했고 이번 설에 아이 한복을 만들었는데, 저고리 만들다 말 그대로 빡쳤습니다. 안감-겉감 연결 방법이 자세하게 안 나와서 세 번, 네 번 뜯어 다시 만들고, 완성하고 나서 보니 안감 솔기가 노출돼서 소매 안쪽으로 시접이 다 보여 지저분하네요. 겉감과 안감을 따로 완성해서 겹쳐넣는 일반적이고 깔끔한 방법을 놔두고 왜 이렇게? 게다가 혼란을 불러오는 불친절한 과정컷들.... 화가 납니다.

이 책 보고 저고리 만들기 너무 어렵습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사랑스러운 우리아이 한복 - 소잉 하루에 Vol.12 ㅣ 소잉 하루에 12
핸디스 소잉스토리 엮음 / 핸디스 / 2016년 9월

한복패턴 책이 나와서 기뻤습니다. 그래서 구매했고 이번 설에 아이 한복을 만들었는데, 저고리 만들다 말 그대로 빡쳤습니다. 안감-겉감 연결 방법이 자세하게 안 나와서 세 번, 네 번 뜯어 다시 만들고, 완성하고 나서 보니 안감 솔기가 노출돼서 소매 안쪽으로 시접이 다 보여 지저분하네요. 겉감과 안감을 따로 완성해서 겹쳐넣는 일반적이고 깔끔한 방법을 놔두고 왜 이렇게? 게다가 혼란을 불러오는 불친절한 과정컷들....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