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가 여러군데, 가격도 천차만별인 책.

울지 말고 말하렴 -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1 ㅣ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이찬규 지음 / 두산동아 / 2005년 7월

일단 책의 내용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른 엄마들의 추천이 많은 책이라 구입을 했고,

두돌이 넘으면서 징얼거림이 는 우리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도 무리가 없었어요. 귀여운 곰돌이, 곰돌이의 친구들을 보면서 '또박또박' 말하겠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알라딘에서 10% 할인된 6300원에 구입을 한지 몇달 지나서 영풍문고에서 이 책이 정가 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인터넷 서점에서 절판된 삼성출판사도, 현재 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두산도 아닌 북티비티라는 곳에서 나온 책입니다. 출간년도도 2005년이구요. 디자인도, 책 표지도, 내용도 완전히 똑같습니다.

어째서 알라딘은 같은 책인데 더 비싼 두산동아만을 올려놓았을까요. 엄마들이 아이 책을 찾으러 서점을 갈 여유가 없다는 걸 알고 악용한 듯한 기분에 화가 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