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선생께서 동화를 썼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다가
그 분이 쓰신 동화는 어떤 걸까?하는 궁금증에서 읽은 책.
한참을 가슴에 끌어안고 싶었던 책.
엄마를 마중 나온 아이의 모습이 끊임없이 독자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휴"하고 기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하는......
김동성씨의 그림도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