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스몰 토크 : 뉴욕에서의 대화

스몰 토크 : 뉴욕에서의 대화
맹지영.유 J 지음 / 북노마드 / 2015년 1월

환상적인 색조합의 표지! 솔직히 예뻐서 눈이 갔는데 읽어보니 소소한 재미까지 넘치는 책.
｀전시관람｀이라는 개인의 경험을 다른 개인과 ｀대화｀를 통해 나눌 때 예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폭발할 것이다. 그 작은 시작을 보여주는 예쁘고 의미있는 책.

[100자평] 고고! 대한 록 탐방기

고고! 대한 록 탐방기 - 신중현, 산울림부터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록의 향연
하세가와 요헤이(a.k.a. 양평이형) 지음, 오오이시 하지메 엮음, 신혜정 옮김 / 북노마드 / 2015년 1월

낯선 이가 바라본 한국 록 음악에 대한 신선한 시각은 물론 이제는 이방인이라기엔 너무나 친근한 ｀양평이형｀,그가 20년동안 한국 록 음악에 바친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홍대앞｀으로 대표되는 인디문화의 추억, 그 때 그 시절의 가슴 쿵쾅거림을 오랜만에 느꼈다.고맙고 소중한 책이다.

[100자평] 엄마의 꿈

엄마의 꿈 - 박경림이 만난 꿈꾸는 엄마들
박경림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책장 맨 끝에 적힌 작지만 힘있는 한 문장 ˝엄마도 꿈이 있단다.˝ 엄마의 꿈..나의 오늘을 위해 알고도 모른척했던 것은 아닐까.ㅠㅠ 엄마의 꿈을 꽃처럼 피운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오늘｀이거나 ｀내일｀인 바로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

[100자평] 아버지는 그렇게 작아져간다

아버지는 그렇게 작아져간다 - 길고 느린 죽음의 여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이상운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매일 매일이 아버지와의 이별이었던 시간...담담하고 초연한 슬픔의 기록에 절로 숙연해졌다. 지는 해의 끝자락에 큰 울림으로 다가온 책.

[100자평] 손잡고, 쌍둥이

손잡고, 쌍둥이 - 태어나서부터 40개월까지, 매일이 처음이었던 엄마의 육아 기록
전명지 지음 / 북노마드 / 2014년 11월

아이의 소중한 모든 순간을 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사랑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책이다. 여자에서 엄마, 그것도 쌍둥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책의 양면을 활용해 두 아이의 시선과 닮았지만 다른 모습을 비교하는 구성은 참 인상적이었다.)